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위한 탁월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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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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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쏠라, 자동차 선루프용 곡면형 태양광 모듈 

 

김 미 선 기자


태양광 불모지였던 1991년부터 태양광 산업에 뛰어든 해성쏠라는 태양광 모듈을 수출입하며, ‘발광소자가 일체화된 태양전지 모듈’을 비롯해 자동차 선루프 태양광 모듈 등 다양한 형태의 곡면형 태양광 모듈을 개발, 출시하면서 국내 태양광 선두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중국 태양광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해성쏠라는 이미 수년 전에 기술개발을 완료한 후 그동안 기술 노하우를 쌓아온 곡면형 태양광 모듈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양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틈새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선루프 태양광 모듈의 경우 해성쏠라는 2010년 5월 일본 특허등록, 2011년 12월 미국 특허등록, 그리고 2013년에는 독일 특허등록까지 완료하면서 잠재성 높은 자동차 선루프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자동차 탄소세 대응 방안, 태양광 선루프

해성쏠라 유재학 대표는 곡면형 태양광 모듈의 대표적인 활용 사례로, 자동차 선루프용 태양광 모듈을 꼽고 있다. 자동차 선루프용 태양광발전시스템은 아직 범용화된 것은 아니지만, 이미 2011년 일본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적용된 바 있다. 이 같은 선례에서 볼 때 유 대표는 자동차 선루프에 50W의 태양광 모듈이 적용됐을 경우 차량 한 대당 약 300만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및 연비 개선이 최근 자동차 업계의 화두인 만큼 선루프형 태양광 모듈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향후 큰 시장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이산화탄소 감축 및 연비 개선을 위한 자동차 업계의 연구개발은 점차 활발해지고 있으며, 그 해결책을 찾는 데에는 많은 개발비가 드는 것은 물론, 상용화까지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태양광 모듈로 자동차 선루프를 대신한다고 가정하면, 50~200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적용함으로써 어느 정도는 연비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할 수 있다.”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2020년부터는 온실가스 감축 계획의 하나로, 차량 평균 연비 기준을 높이기로 하는 등 강력한 규제방안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0년부터 차량 평균 연비 기준을 20km/ℓ 이상으로 높이기로 하고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조율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2009년 ‘자동차 연비 및 온실가스 기준 개선방안’을 통해 2015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17km/ℓ에서 크게 상향된 수치며, 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자동차 업체에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및 유럽 등에서도 연비 규제를 시행할 방침이며, 이와 동시에 대형 차량 외에도 승용차 및 소형 상용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규제인 ‘탄소세’도 시행될 예정이어서 자동차 업계는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및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에 한창이다.


이에 대해 유 대표는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제품에 대해서는 부담금을 물리고, 적게 배출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보조금을 주는 ‘탄소세’가 시행 중으로, 이로 인해 국내 자동차의 경우 유럽에서 많은 부담금을 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국내 한 자동차의 경우 1km 주행시 178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돼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60만원에 가까운 부담금을 지불했다고 한다.


유 대표는 “자동차 선루프에 200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km당 10g 정도 줄어든다”면서, “하루 평균 30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하루에 약 300g이 감축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현재 자동차 업계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및 연비 개선 등을 위해 투자하는 막대한 연구개발비에 비하면, 곡면형 태양광 모듈을 활용한 자동차 선루프 태양광발전시스템은 비용도 많이 들지 않고, 비교적 간편하게 설치 가능한 해결책”이라면서, “향후 태양광 선루프는 자동차 업계가 선택해야 할 필수사항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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