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엔, 고효율 시스템 적용된 태양광 프로젝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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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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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흥기 맞이하며 태양광 사업 박차

 

 

김 미 선 기자


화성지구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 성공리에 완료

에스디엔이 최근 완공한 화성지구 태양광발전소는 한국농어촌공사의 발주로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일원에 소재한 농업기반시설인 화성방조제 매립지에 건설됐으며, 그 규모는 3MW에 달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에스디엔은 지난해 8월 발전사업 발주공고에서 경쟁 입찰을 통해 수주에 성공한 후 그해 11월 태양광발전설비 제조 구매 계약체결 및 태양광발전사업에 착수했으며, 이듬해인 올해 4월 중순경에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6월말 발전소 완공 후 상업발전을 시작하게 됐다. 

 


에스디엔 김인욱 과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수주 비결에 대해 국내 태양광산업의 1세대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EPC 능력과 함께, 그동안 쌓아온 다양하고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에스디엔은 2000년대 초 신재생에너지 연구(태양광발전소 MW급 실증연구)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국내 250여개소에서 50MW, 국외에서는 6개소 60MW 규모로 다수의 태양광발전소 건설 및 관리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김 과장은 “다년간의 태양광발전시스템 연구 및 시공을 바탕으로 한 국내 최고의 태양광발전시스템 설계 및 건설 기술력을 통해 화성방조제의 환경조건을 반영한 친환경 태양광발전소의 설계 및 건설을 제안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에스디엔은 사업부지 좌측에는 서해, 우측에는 화성호가 접해 있어 바닷물 등의 염기에 의한 부식이 높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부식방지를 위해 산화피막 처리가 돼 있는 태양광 모듈을 선택 적용했으며, 내구성이 보강된 태양광발전 전용 솔라케이블도 적용했다. 또한 이 발전소는 춘·추분 시점을 기준으로 각도 변경에 따른 발전량을 증대시키기 위해 가변형의 구조물을 선택 설치했다.

 

한편, 이번 태양광발전소 준공으로 연간 일반가정 884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연간 1,644톤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양으로, 어린소나무 61만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을 뿐 아니라, 연간 60만리터의 석유소비량 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니온스틸 부산공장 태양광발전소 착공

화성방조제 태양광발전소 외에도 에스디엔은 이와 비슷한 규모인 2.7MW급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고 8월초에는 착공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부산도시가스가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유니온스틸 부산공장의 유휴부지인 공장 지붕면을 임대해 태양광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하면서 발전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7월초 에스디엔이 태양광발전소 EPC 업체로 계약 체결된 이후 올 8월초 착공에 들어갔으며, 9월말에는 발전소 건설 완공 및 상업발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 과장은 “2012년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제도 시행 이후 건물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소가 각광받는 가운데, 당사는 대규모 공장 및 물류센터의 유휴부지인 지붕을 활용한 다수의 시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기술력 우위를 평가받아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셀 코팅기술로 효율을 한층 향상시킨 에스디엔의 다결정 실리콘 태양광 모듈(제품명 : Sdm250-MB-A2)이 적용되며, 지붕 특성을 고려한 무타공 클램프 고정 방식을 이용한 구조물을 설치함으로써 건물의 누수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 과장은 “당사가 진행하는 최근 두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에는 모듈 및 인버터를 최적으로 조합한 시스템을 구성함으로써 선로 전압강하율 1% 이내의 고효율 시스템을 구축한다”면서, “이와 더불어 태양광 전용 종합 모니터링 설비도 구축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사전장애 대책 및 유지관리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UNDAY-‘SDN’

“빛으로 만드는 새로운 세상 꿈꾼다!”

 


태양에너지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 변환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발전소 시공 원자재의 원가하락, 건설 규모의 글로벌 및 대형화가 이뤄짐으로써 태양광발전 산업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다.

에스디엔은 국내 태양광발전사업은 물론 불가리아 42MW 국외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바탕으로, 향후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및 미주지역의 태양광발전사업에도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태양광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스디엔의 태양광사업본부 및 신재생에너지연구소는 ‘빛으로 만드는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빛에너지의 포착 및 획득, 보관, 변환을 위한 시스템을 가장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것을 기술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회적 합의를 존중하고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지향하며, 살아있는 지구에 대한 존경을 토대로 한 경제성 있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이를 토대로 탄소제로 및 사회적 형평성 제고, 생물종의 다양성 확보 등 유토피아적인 에너지 농장을 시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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