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코리아, 솔라 케이블 솔루션으로 글로벌 표준화 모색
  • SolarToday
  • 승인 2014.09.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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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방수 기능 갖춘 솔라 전용 케이블 솔루션 선봬

 


이 서 윤 기자


그간 국내 태양광시장에서는 솔라 전용 케이블이 아닌 F-CV 전선의 사용이 일반화된 상황이다. 외부에 장기간 노출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태양광발전의 경우, 그 부품의 선택에 있어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안전이 중요한 요소가 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솔라 전용 부품의 사용 등이 법제화되지 않은 상황으로 타 산업에서 사용되던 부품을 혼용해서 사용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문제는 F-CV 전선의 안정성에 있다. F-CV 전선의 경우 UV 저항성이 약하고 기후변화 및 온도 저항성이 취약해 장기간 외부 노출시 피복경화, 갈라짐, 도체부식 등의 문제로 인한 화재사고가 발생할 소지가 현저히 높다.


랍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독일 등의 유럽에서는 솔라 전용 케이블의 사용이 법제화돼 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이러한 법적 제한 조치 등의 미비로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다행인 점은 최근 국내 태양광발전소에서도 솔라 케이블의 적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이유로 랍코리아는 지난해 솔라 부분에서만 300억원의 매출고를 올리며 최근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시장상황을 증명했다.


솔라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랍코리아는 솔라 케이블, 정션박스, 커넥터 등 태양광 전용 부품과 관련한 기술력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며, 기술혁신을 확보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LFLEX 솔라 케이블’, ‘EPIC 솔라 커넥터’, 그리고 ‘MAP Easy 솔라 정션박스’ 등 탁월한 기능을 갖춘 신제품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랍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솔라 전용 방수 케이블인 ‘LFLEX SOLAR XLR WP 케이블’과 ‘EPIC 커넥터’ 및 ‘MAP Easy 정션박스’는 솔라 케이블링을 위한 업계 선두의 기술력을 갖춘 랍의 솔라 솔루션으로서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그간 기후와 UV, 오존 저항성과 같은 솔라 케이블이 갖춰야 하는 조건을 제시하며 업계 표준 솔라 케이블로 자리매김해 온 랍코리아는 기존 LFLEX 솔라 케이블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서 할로겐 프리의 난연성은 물론 세계 최초로 방수 기능을 갖춘 솔라 전용 케이블 ‘LFLEX SOLAR XLR WP’를 선보였다.

‘LFLEX SOLAR XLR WP 케이블’은 장시간 수분에 노출되더라도 본래의 기능을 완벽하게 발휘할 수 있는 저항력을 가지고 있으며 가볍고 외부의 기계적 충격에도 강함은 물론, 할로겐 프리의 난연 소재를 채택해 화재에 대한 안정성까지 제공하는 최상의 솔라 전용 케이블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허용 전압 DC 1500V를 지원하는 LFLEX XLR 1,5kV 제품을 통해 선택의 범위를 보다 넓힌 것이 특징이다.


EPIC 솔라 커넥터, 고전류 장거리 전송도 OK

워터 프루프 기능을 갖춘 솔라 전용 케이블과 동시에 랍코리아에서 선보인 신제품은 LFLEX 솔라 케이블과 짝을 이루는 ‘EPIC SOLAR 4Plus 커넥터’이다. 

이 커넥터는 효율적인 전력 전송이 가능하도록 최대 10mm²의 크림프 연결을 지원하도록 제작돼 고전류의 장거리 전송도 가능하다.


더불어 CLINCHING 연결 기술을 사용해 개발된 ‘EPIC SOLAR MAP Easy’는 기존 정션 박스 대비 1/3의 콤팩트한 크기를 가지고 있어 비용과 무게를 줄임은 물론 패키징에 있어서도 큰 장점을 가지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랍코리아 관계자는 “‘EPIC SOLAR MAP Easy’는 작은 부피를 가져 압력평형유지를 위한 멤브레인이 불필요하므로 수밀성을 높일 수 있으며, 모듈 가장자리에 가깝게 설치가 가능해 리본 연결시 방향 변경 없이 쉽게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별화 전략 통해 수출 증대 모색

“당사는 새로 출시한 솔라 전용 케이블 솔루션을 통해 기존의 솔라 케이블에 대한 인식 확산은 물론 국내 솔라 전용 제품의 글로벌 표준화에 힘써 나갈 것이다.”

랍코리아는 앞서 언급한 혁신적인 제품의 꾸준한 업그레이드는 물론이고 국내에서 솔라 전용 제품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서도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랍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EPC 분야에 타깃을 맞춰 발전사들에 솔라 케이블의 중요성에 대해 환기시키고 나아가 이의 적용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랍코리아의 적극적인 행보를 통해 최근 1년여의 검증기간을 거친 AC 모듈 전용 케이블이 국내 대기업의 마이크로 인버터에 적용된 바 있으며, 이미 올해 목표 용량의 50%를 달성하며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랍코리아는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수출 활성화를 통한 매출 증대를 모색하고자 한다.

랍코리아 관계자는 “향후 남아메리카, 아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중동 등을 타깃으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SOLAR TODAY 이 서 윤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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