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라이트, 독립형 태양광 컨트롤박스 ‘SLCB-S’ 시리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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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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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설치? 이제는 연결만 하면 바로 설치 가능”

 

 

김 미 선 기자


솔라라이트가 이번에 출시한 독립형 태양광 컨트롤박스 ‘SLCB-S’ 시리즈는 컨트롤박스 내부에 부하별 차단기능 및 역전류 방지기능, 과전압 보호기능, 저전압 보호기능 등이 모두 내장돼 있어 안정적인 전력 운용이 가능하다.


김월영 대표는 “이 제품은 쉽게 일체형 컴퓨터 메인보드의 개념으로 생각하면 된다”면서, “독립형 전용 케이블 등의 부품은 컨트롤박스에 기본품으로 제공되는 데다, 모듈을 비롯해 인버터, 배터리만 연결하면 독립형 태양광발전기로 사용이 가능하므로, 소비자가 원하는 용량에 맞춰 모듈, 인버터, 배터리를 바로 확장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층 높인 가격경쟁력

이 제품은 단순화 및 모듈화 대량생산을 통해 생산된 독립형 제품으로, 상용화된 독립형 발전기로서는 최초로 kWh당 전기 생산단가를 300원 이하로 떨어뜨린 것이 장점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디젤발전기의 도서지역 생산단가가 533원/kWh이고, 일반 소규모 사업자의 경우 디젤발전기의 발전단가가 2,000원부터 6,000원까지 높아지는 것과 비교하면 ‘독립형 태양광 컨트롤박스’는 강력한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같은 강력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발전기를 사용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이 제품으로 교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기존 발전기와 발전단가를 비교하면 이미 그리드패리티를 넘어 우위를 점했을 뿐 아니라, 향후 화석연료의 가격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이 제품 사용시 수익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라면서, “3kW 미만 발전시설의 경우 2년이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Plug & Play’로 간편한 사용

전기설비에 지식이 없는 초보자라도 부품을 플러그에 끼우기만 하면 설치가 가능할 정도로 설치와 분리가 매우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기존 제품의 경우 여러 개의 소켓과 접속반을 연결해야 했으므로 극성에 따른 위험요소가 존재했다. 그 반면, 이 제품은 모든 부분이 ‘Plug & Play’로 구성돼 중학생도 30분이면 안전하게 설치를 완료할 수 있으며, 이사 및 수리를 위해 분리할 때에도 플러그만 빼면 된다. 또한, 필요한 부분만 더 추가할 수 있도록 확장 포트가 적용돼 있어, 사용자가 태양전지 및 배터리를 원하는 용량으로 확장할 수 있으므로 전력 사용량 변화에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더욱이 이 제품은 태양전지를 비롯한 모든 부품이 특별히 제작된 전용 소켓 등으로 연결할 수 있게 디자인됐으며, 컨트롤박스 앞 부품까지 IP67 등급의 소재가 적용돼 완전 방수·방진의 기능도 갖췄다.


김 대표는 “독립형이라는 제품 특성상 외부에 설치돼야 하는 제품인 만큼 직사광선 및 외부 환경에 견딜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IP67 등급의 소재를 적용해 완벽하게 방수 및 방진이 가능하도록 했다”면서, “특히, 솔라케이블 및 솔라 전용 소켓, 병렬소켓은 수명 30년 이상의 TUV 인증 제품으로 제공된다”고 말했다.

 


수출용으로도 최적

한편, 핵심 표준부품으로만 구성돼 있어 경량으로 운반이 용이하고, 중량의 배터리 등은 현지에서 조달이 가능해 현지 사정에 맞도록 구성할 수 있으므로 수출용으로도 최적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잦은 자연재해로 전력수급이 불안정한 일본을 비롯해 상용전기가 통하지 않는 오지가 많은 미국, 전력공급 시설이 미비한 개발도상국 등으로의 수출도 고려중이다.


김 대표는 “대용량 독립형 태양광발전기가 일체형 패키지로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전기 설비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설치할 수 있고 기존 디젤발전기보다 경제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 제품의 출시가 태양광 보급 확대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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