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RPM 이상급 신형 스핀들 출시 예정
  • 월간 FA저널
  • 승인 2011.08.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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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라이즈 이 종 열 대표이사

자체 기술로 국내외시장 공략 시작

 

스핀들 전문 업체 테크노라이즈는 외산이 점유했던 국내시장에 자체 기술로 개발품을 내세워 리딩기업으로 우뚝 섰다. 저가격, 고품질을 전면에 내세워 국내시장을 넘어 동남아시장까지 원활하게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의 도약 작업에 한단계 진일보를 이뤘다. 매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는 테크노라이즈는 밝은 미래가 기대되는 기업이다.


테크노라이즈는 어떤 회사인가?

2000년 9월에 설립한 테크노라이즈는 정밀 부품 임가공 수주사업을 시작으로 소형 고속 스핀들을 제작, 제공하고 있다. 순수 국산 기술로 다양한 스핀들 관련 제품군들을 개발했으며, 국내 및 외국시장에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외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회사로 진일보하고 있으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생산 시스템 구축과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위한 기반기술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총 28억원으로 매해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는 4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진행 상황을 점검하면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제품군 소개를 해달라.

소형 고속 스핀들을 이용한 머신 툴 부착형의 6만RPM 에어모터 스핀들을 시작으로, 현재 24,000, 3만RPM 고주파모터 스핀들을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정밀가공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정밀 및 미세가공기술의 핵심부품이라 할 수 있는 2만~3만RPM에 이르는 고속 스핀들 및 핸드피스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지난 2007년에는 CNC 밀링머신과 머시닝센터 연장 및 장착형 고속 스핀들을 상품화해 TERA Spindle, TERA Hand piece라는 브랜드를 출범시켜 국내 및 동남아에서 왕성하게 영업 중이다.


테크노라이즈의 대표 제품이라 할 수 있는 에어모터 스핀들은 최고 6만RPM의 고속회전이 가능하며, Ø1mm 이하의 엔드밀, 드릴, 그라인딩(숫돌직경 Ø5mm 이하)에도 뛰어난 절삭성과 마무리면 조도를 얻을 수 있다. 또한, 10만RPM 이상급의 에어베어링 스핀들을 개발 중에 있어 각 작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지고 있다.


제품군들의 국내 시장 동향은?

IT/BT/NT와 같이 차세대 성장산업의 근간이 되고 있는 부품들은 마이크로/메소 크기다. 이러한 크기의 가공품들은 기존의 대형 CNC 공작기계와는 다른 소형의 공작기계군으로 작업한다.


2000년대 이후 국외 선진공업국의 IT 산업의 확대발전과 함께 마이크로 공구를 이용한 마이크로 가공기술은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다. 마이크로 가공기술은 차세대 신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일본, 미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미래 IT/BT/NT산업 등의 시장 전개과정을 고려해 볼 때 마이크로화/미세화하는 기술은 중요하고 필연적이라 할 수 있다.


마이크로/메소 크기 부품의 대부분은 미세한 형상과 홀, 그루브 등의 가공을 위해 최소 직경 Ø2mm 혹은 Ø1mm 이하의 소구경 공구를 5만RPM의 고속 회전을 시켜 정밀한 구멍과 형상을 가공하는 고속 고정밀 스핀들 기술이 기본적으로 요구된다.


부품 가공분야에 있어서 고속 스핀들(주축계) 부분은 가장 핵심적인 중요기술이라 할 수 있다. 스핀들 제조기술 개발이 완성되면 10만~20만RPM의 고속 스핀들 기술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가공 시스템의 구성을 아주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다. 그리고 단위 가공기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단위별 가공기를 연계해 효과적으로 부품 시장에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규모는 PCB 시장뿐만 아니라 전기전자 부품시장, 기존시장을 대체하는 효과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효과를 합쳐서 약 150억~26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NEXUS 보고서에 의하면 주요 마이크로 시스템 기술(MST)분야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04년도 120억달러 규모에서 2009년도에는 2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스핀들은 이를 생산하기 위한 설비에 탑재할 중요기술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마이크로 시스템 기술의 주된 응용 산업은 IT산업, 바이오-의료산업, 자동차산업, 가전산업 및 통신산업 등이다.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대되는 산업분야는?

기술적 효과를 배경으로 경제적으로 영향을 주는 데에는 2013년 기준으로 약 5,000억원의 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대해 20%의 시장점유를 확보할 경우 1,0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거의 전량 외국에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에서 슬림형 고속 스핀들의 5만~6만RPM급 개발에 성공하면 국내 전자산업의 발달에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다. 선진 공업국의 스핀들이라 하더라도 고유의 수명은 가지고 있어 수명이 다한 스핀들에 대한 국외 수리보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절감할 수 있다. 기대할 수 있는 수요처는 IT 분야 관련 각종 카메라 렌즈의 제조시스템, 광커넥터, 광메모리 등이 될 것이다. 인체 관련 각종 임플란트의 제작, 무통 주사시스템, 바이오칩의 제작 등 그리고 NT 관련 각종 나노구조물이나 미소부품의 제작 등도 장기적으로 발전가능성이 매우 큰 성장분야다.


타사와 다른 귀사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은?

A/S를 전국 대리점에서 운영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불편함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또, 온라인 및 오프라인 홍보로 신제품 및 제품의 활용방법을 제시함으로써 관련 제품의 응용 및 적용사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귀사 제품의 국내 점유율은?

현재 부착형 고속스핀들은 국내시장에서는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 과거에는 일본의 Nakanishi사 제품군들이 시장을 형성했으나 고가격 및 A/S 등의 부담들이 다수 동반되고 있었다. 이에 테크노라이즈는 수입제품군들을 대응할 수 있는 TERA Spindle을 출시하고 그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오늘날에는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어 국내외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외국 진출 현황은 어떤가?

현재 인도에 TERA Spindle이 수출 중에 있으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타 국가에서도 관련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최근 아시아 지역의 임가공 시장이 중국에서 동남아로 이전하고 있어, 해당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관련 지역에서 개최하는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그 결과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지에서는 이미 저가형의 우수한 우리 제품군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홍보를 진행할 수 있는 에이전트를 다수 개설함으로써 관련 시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고객들이 요구하는 기술적 사항들은 무엇이 있나?

미세화 가공기술은 마이크로 부품기술을 포함한 나노기술로 대표될 수 있다. 나노기술은 MEMS기술과 융합하면서 각 산업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IT, BT, NT 등 신산업의 성장에 따라 미세화 기술은 독자시장을 형성할 것이다. 신산업 제품의 양산을 가능하게 하는 소형화된 미세가공 시스템의 기술 확보는 무엇보다도, 시장주도의 핵심이 될 것이다. 그런 상황으로 인해 고객들은 소형, 초고속 스핀들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테크노라이즈의 경영 목표는?

Truth(인간 존중), Trial(세계 도전), Trumph(미래 창조)의 3TR을 강조해 신뢰로 굴러가는 회사를 만들기 위한 시스템을 구현 중에 있다. 현재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시장에서 동남아, 중국, 스핀들의 선진국인 유럽시장까지 세계시장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성장하기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우리 회사는 3가지 경영목표가 있다. 첫째 무한경쟁, 고객가치 창출 시대 대응, 둘째, 시장통합을 통한 가치창출형 기술개발, 셋째는 변화에 적응하는 조직능력이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두 발을 박차며 목표를 향한 행보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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