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씨, 중국 잉리솔라에 태양광 백시트 공급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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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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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계약 성사에 따라, 향후 안정적 매출 상승 기대

이 서 윤 기자


이번 에스에프씨의 중국 잉리솔라와의 거래가 주목되는 바는 단기 이슈가 아닌 장기 거래에 있다는 점이다. 에스에프씨의 주력 제품은 백시트로 그 생산용량이 약 4GW에 달하며, 전 세계적으로 연간 4~5%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그동안 에스에프씨는 중국 현지 영업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며, 매출의 80% 이상을 중국 수출을 통해 이뤄내고 있다. 더욱이 이번에 잉리솔라에 태양광 백시트 공급을 성사시킴으로써 향후 보다 안정적인 매출이 예상됨에 따라, 업계에서 에스에프씨에 거는 기대가 크다.


중국 태양광시장 확대에 따라 에스에프씨 사세 확장 기대

에스에프씨가 중국이라는 거대시장에서도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은 가격경쟁력 면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가지기 때문이다. 물론 이와 더불어 에스에프씨의 제품군은 관련 시장에서도 특히, 백시트 본연의 장기 내후성 및 내구성 면에서 타사 대비 월등한 성능을 보장한다.


에스에프씨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TUV, UL 등의 인증기관을 통해 품질을 인정받은 다양한 백시트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제품라인 또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까지 광범위하다.


이미 국내외 유수의 모듈사에 에스에프씨의 TPT, TPE, 기능성 백시트, 모듈용 절연시트 등 다양한 제품군이 공급되며 시장에서 에스에프씨 브랜드의 가치를 확인케 하고 있다. 에스에프씨는 태양광 분야에서 OCI에 이어 국내 2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이미 국내에서는 Top 태양광기업으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앞선 비즈니스 전략을 통해 일찍이 중국시장에 진출해 포지션을 확보해왔으며, 최근 유럽 중심에서 중국, 일본 등 아시아로의 시장 이동이 분명해짐에 따라 에스에프씨는 국내에서도 대표적인 중국시장 성장의 수혜기업으로 꼽히기도 했다.


특히, 최근 중국 정부의 태양광 확대 정책변화에 따라 에스에프씨의 향후 활동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Mini Interview


글로벌 선두로 입지 강화하는 에스에프씨

“탄탄한 기술력 및 가격 경쟁력으로 차별화 전략 마련”


Q 에스에프씨의 올해 중국 비즈니스 실적 및 이슈는?

전년 대비 수요 및 공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과열 경쟁으로 인해 중소규모의 업체들이 굉장히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에스에프씨는 그간의 노하우와 고객관리에 힘입어 세계적으로 Top Tier에 속하는 잉리솔라, CSI 등과 거래를 성사시킴으로써 현재의 난항을 극복하고 있다.


Q 하반기 중국의 정책적 변화로 태양광발전 설치량이 10~11GW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태양광 기업들의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나?

중국 대륙 내에서 이미 호황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으나 전반기 상황이 전년 대비 하락세였기 때문에, 그간 각 업체들에서 비축한 재고 등의 이유로 하반기 업황이 호황일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10~11GW 만큼의 대량 발주로 직접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7~8GW 정도가 현실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상반기 중국 내수가 3GW 정도로 저조했으며, 이는 중국정부의 자금지원이 이뤄지지 않아서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정부의 지원은 최근 중국 내 비리척결이 화두가 되면서 은행이 자금지원을 미뤘는데 8월부터 자금이 점차적으로 풀리고 있다. 다만 자금지원이 Top Tier 업체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중소업체들은 계속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Q 중국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중국을 주요 비즈니스 영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에스에프씨가 대표적인 수혜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당사의 중국 비즈니스 성장에 대한 기대는?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수요의 탈유럽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중국뿐 아니라, 일본, 대만 등에서도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인접국가인 한국에도 직간접적으로 좋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마찬가지로 에스에프씨 비즈니스 영역의 확대 및 성장도 기대되는 바가 크다.


Q 국내 태양광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규모가 미미한 상태로서, 많은 기업들이 국외 진출 발판 마련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에스에프씨가 국외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전략 및 노하우는 무엇인가?

모듈사들이 매년 새로운 모델들을 출시하고 있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태양광 분야의 기술진보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가격경쟁력이 기술보다 더 큰 영향을 발휘하고 있다.


에스에프씨는 초기 듀폰의 테들러라는 강력한 무기를 발판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했으나 항상 새로운 제품 및 신규진출사의 도전을 받아왔다. 즉 세계시장은 품질과 가격, 시장흐름을 선도해서 준비해야만 롱런할 수 있다. 세계 선두권을 주도하던 많은 태양광 업체들이 하루아침에 도태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시장조사와 기술력, 가격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Q 에스에프씨의 중국시장에서의 활약뿐만 아니라, 국내 활동사항에 대해 거는 기대가 크다. 올해 국내 활동사항 중 이슈는 무엇인가?

중국 업체들이 미주와 유럽에서 반덤핑규제가 가시화되면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 국내 태양광 설치시장 또한 계속 증가 추세에 있어 국내 모듈사 대부분의 가동률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태로 이에 따라 에스에프씨의 국내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중국 모듈제조사들의 국내 OEM 혹은 ODM을 위해 많은 접촉을 하고 있으며, 에스에프씨는 이 물량들도 당사의 백시트를 적용시키고자 하고 있다.


Q 올해 하반기 활동 계획 및 추가적으로 내년 활동에 대해 준비하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면?

많은 모듈사들이 저가형 PV 모듈개발을 진행해 왔듯이 에스에프씨 역시 품질을 이원화시키고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고객의 수요에 맞게 고품질 중고가 제품과 보급형의 중저가 제품을 이원화해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SOLAR TODAY 이 서 윤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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