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리포트] 선강엔지니어링, 노후대책 등 태양광 문의 늘며 매출액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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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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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계와의 협력 통해 에너지자립섬 등 대규모 프로젝트 진행”


그 중 하나로 지난 8월 한전이 변전소당 22.9kV로 접속할 수 있는 분산형 전원의 용량을 기존 40MW에서 75MW로 확대 시행한 것을 들었다. 권 부사장은 “지난해의 경우 변전소 용량 부족으로 태양광 등 분산형 전원을 통해 생산한 전력을 한전에 보내기가 쉽지 않아 RPS 사업을 통한 매출 상승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다”면서, “올해 8월 한전이 접속 가능한 용량을 변전소당 기존 40MW에서 최대 75MW 확대 시행함으로써 RPS 사업 영역에서 매출액이 늘어나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두 번째 태양광시장이 호전된 이유로 권 부사장은 유지 관리가 비교적 수월한 데다, 안정적인 수입원이 될 수 있는 태양광발전소가 최근 노후대책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사실을 들었다. 그는 “건설경기 악화로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지금의 상황 속에서 노후대책을 위해 태양광사업에 뛰어드는 민간 발전사업자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더욱이 최근 개정된 RPS 가중치 변경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5대 지목이 폐지됨으로써 저렴한 임야 및 농지 등도 태양광발전소 건설이 가능하므로 향후 이러한 추세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권 부사장은 내년 국내시장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RPS 가중치 개정 등을 통해 태양광발전사업자들이 한층 사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 만큼 내년에는 국내 태양광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본다”면서, “당사의 경우만 하더라도 태양광발전사업 투자 문의 전화가 2배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한편, 선강엔지니어링은 내년부터 ESS에도 RPS 가중치가 부여된다는 점을 고려해 낮에는 태양광으로, 심야는 풍력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이러한 전력을 ESS에 저장하는 하이브리드형 분산형 시스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권 부사장은 “기존에는 한전을 통해 전기를 구매해 사용하는 중앙형 전원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지금은 소비자가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전기를 생산해 사용하고 남은 전기는 판매하는 분산형 전원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면서, “당사는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모듈 및 ESS 등 관련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에너지자립섬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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