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 산업용 99kW급 태양광 렌탈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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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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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RPS 태양광 설비 대여 선보인다

 

황 주 상 기자 


태양광 전문 기업 에스에너지는 99kW급 태양광 렌탈 서비스를 지난해 설립한 에스이아이비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태양광설비 렌탈서비스는 소규모 RPS 태양광 발전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99kW급 태양광 설비를 초기비용 없이 무상으로 설치해 주고 발전수익의 일부를 매월 리스료로 납부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3kW급 태양광 설비를 대여하는 사업은 에스이아이비를 비롯해 한화큐셀코리아, LG전자, 한빛이디에스 등의 업체들이 시행중에 있지만, 이번처럼 100kW급의 상업용 설비 대여는 국내 최초다. 이번 태양광 대여사업은 지난해 1월 15일에 설립돼 국내외 태양광발전 개발사업의 전문적 투자를 수행하고 있는 에스에너지 태양광발전 투자 전문 자회사 에스이아이비가 담당 및 진행할 계획이다. 월별 대여료에는 태양광 설치비용뿐만 아니라 안전 관리자 비용, 모니터링 비용 및 설비수선 비용과 보험료를 비롯한 유지 관리 비용과 연간 발전량 보증 서비스가 포함돼 있어 태양광발전 운영 경험이 없는 개인소비자도 쉽게 발전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발전량 보증 서비스는 에스에너지가 연간 99kW 발전소에 한해 연간 12만6,000kWh의 발전량을 보증하는 것으로 연간 발전량 미달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어 신뢰도가 높다.


이번에 에스에너지가 제공하는 태양광설비 렌탈서비스의 해당부지는 음영이 없고 계통연계지점이 50m내 있는 500평의 평지를 대상으로 한다. 모듈로는 에스에너지가 제작한 최신형 305W급 모듈인 SM-305PGB를 324장을 사용해 최종적으로 98.82kW의 DC 용량과 카코뉴에너지에서 제작한 99.4kW급의 XP_99.4-HV-E 옥외형을 사용해 99.4kW의 AC 용량을 확보했다. 또한, 15/30°로 수동 각도조절이 가능한 경사가변형 구조물을 통해 발전량을 최대화해 효율성을 높였다. 이밖에도 인터넷을 활용한 모니터링 장비를 통해 실시간 발전량과 설비의 이상유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에스에너지는 “태양광발전 사업이 아닌 단순 토지 임대사업을 원하는 개인의 경우에는 99kW를 기준으로 연간 400만원의 안정적인 토지 임대료 수입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가령 500평의 농지를 보유한 소비자의 경우 임대소득은 보통 100~200만원 수준이지만 태양광발전 사업자에게 임대할 경우 400만원의 수익이 발생하며, 직접발전 사업자로 참여할 경우 600~1,000만원의 수익이 안정적으로 창출 가능하다. 발전 보증값보다 초과발전할 경우에는 발전사업자의 수익으로 귀속되며, SMP 가격 변동성 및 REC 가격 변동에 따른 대여료 변동은 발생하지 않는다.


에스에너지는 “발전사업자의 경우 에스이아이비와의 대여 계약 체결만으로도 에스에너지의 풍부한 시공, 유지관리, 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며, “초기 부담 없이 안정적인 태양광 투자의 경제성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마트 태양광 에너지 기업으로 제2의 도약

에스에너지는 태양광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태양광, 연료전지 관련 사업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에스에너지는 기존의 사업부문에 에너지 관리 시스템,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등을 추가하고 태양광 중심 기업에서 스마트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태양광사업을 중심으로 매년 20% 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록해 온 에스에너지가 이러한 발표를 한 까닭은 앞으로의 기업성장은 수소경제 실현에 달려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에스에너지는 지난해에 이미 태양광금융 전문 기업 에스파이낸스, 태양광발전소 관리·운영를 담당하는 에스파워와 더불어 연료전지 사업을 담당하는 에스퓨얼셀을 설립했으며 올해 3월에는 GS칼텍스의 연료전지 연구R&D 부문인 GS퓨얼셀을 인수해 연산 1500kW 규모 제조라인도 확보했다. 에스에너지는 사막, 도서 지역 등 전력망 연계가 어려운 지역에서 태양광, 연료전지 융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스에너지는 “태양광과 연료전지를 융합하면 태양광 효율 문제와 연료전지 연료인 수소를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며, “특히, 전력망이 연결되지 않는 지역에서 상당한 경제력을 확보할 수 있어 새로운 분산전원 모델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Q&A


RPS 태양광 설비 렌탈 서비스 이모저모


담보 제공은 없는가?

에스이아이비를 대상으로 토지 1순위 근저당 및 SMP, REC 채권양도를 설정해 줘야 한다.


개인사업자가 아닌 법인사업자도 가능한가?

당사 기준에서 법인의 신용등급 조회 후, BBB+ 이상일 경우 법인도 리스 Program 1, 2, 3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그 이하일 경우 Program 3으로만 참여 가능하다.


인허가는 어떻게 진행되나?

발전사업 및 개발행위인허가를 마친 발전사업주만 가입 대상이다. 당사에서는 인허가를 대행하지 않고 있다. 그외 REC 입찰 및 계약도 발전사업주 책임이다.


발전량 보증이란 무엇인가?

에스에너지에서는 연간 99kW 규모의 발전소에 관해 연간 126,000kWh의 발전량(감소율 0.6%)을 보증해 주며, 연간 발전량 미달시 kWh당 200원 기준으로 손해배상을 한다.


12년 이후에는 어떻게 되나?

새로운 조건으로 O&M을 포함한 재리스도 가능하며, 구매를 원하면 무상으로 구매가능하며 철거를 원하면 무상으로 철거도 가능하다.


발전사업이 아닌 토지 임대만으로도 참여가 가능한가?

태양광발전 사업에 문제가 없는 토지의 경우, 당사와 당사 양식의 임대차 계약을 맺고 99kW(500평)를 기준으로 연간 400만원에 임대할 수 있다.


태양광발전 사업은 고수익인가?

500평의 농지를 보유하고 있다면, 임대소득은 보통 100~200만원 수준이다. 하지만 태양광발전 사업자에게 임대할 경우 400만원의 수익이, 직접 발전사업자로 참여할 경우, 600~1,000만원의 수익이 안정적으로 창출 가능하다.


REC 장기 계약 체결이 필요한가?

안정적인 REC 매출 없인 월 리스료 210만원(Program 1) 납부가 어려울 수 있다. 단, Program 2, 3 고객의 경우에는 REC 장기계약 없이도 리스계약 체결이 가능하다.


발전 보증값보다 초과해서 발전할 경우, 어떻게 되나?

에스에너지는 발전사업자가 아니기에 초과발전량에 대해서는 발전사업자의 수익으로 귀속된다.


SMP 가격, REC 가격이 예상가격보다 높거나 낮을 경우, 어떻게 되나?

에스에너지는 발전사업자가 아니기에 기본적으로 SMP 가격 변동성 및 REC 가격 변동성은 발전사업자의 책임이며, 당사 리스료에는 변동이 없다.


개인사정으로 리스계약을 중도해지할 경우 어떻게 되나?

당사의 약관이 정한 중도해지위약금을 지급 후 해지가 가능하다. 중도해지위약금 외엔 별도의 철거비가 없으며, 리스료를 선납한 Program 2, 3 고객의 경우엔 잔여리스료는 환불된다.


발전사업을 위한 리스 계약자의 준비서류는 어떻게 되나?

개인 및 법인 사업자등록증과 함께 법인사업자의 경우 법인등기부등본을, 임대사업자의 경우 발전사업허가증 및 허가조건, 임대차계약서를 준비하며 토지등기부등본, 개발행위 허가서 및 기타 인허가서류, 공급인증서 매매계약서, 신용정보 동의서, 부지(위성) 사진 및 3상선로 위치표기, 3상선로 사진 및 전신주 번호 사진 등을 준비해야 한다.


토지 임대사업을 위한 임대인의 준비 서류는 어떻게 되나?

토지등기부등본, 토지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부지(위성) 사진 및 3상선로 위치표기, 3상선로 사진 및 전신주 번호 사진 등이 필요하다.


SOLAR TODAY 황 주 상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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