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 솔루션 앞세워 자동화 시장 접수 준비
  • 월간 FA저널
  • 승인 2011.09.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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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프란 이 재 환 대표이사

R&D 센터 국내 설치 예정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표방하며 특정 시장에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제프란은, 보유한 제품군들을 다각도로 확대해 새로운 분야 개척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R&D 센터를 국내에 설치함으로써 아시아를 아우르는 전문기업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25여년간의 축적된 노하우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촉진제로 작용하면서 긍정적인 변화가 예정돼 그 행보가 기대된다.


한국제프란은 어떤 회사인가?

오토메이션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인 제프란은 이탈리아 기업으로 자동제어분야에서 40년 이상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주요 제품군들은 센서, 계측기, 모션컨트롤 등으로 세계적으로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제프란은 1986년에 설립됐으며 공장 및 산업용 기계의 자동화 컴퓨터 제어시스템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관련된 부품을 수입판매하고 있다. 유압 부품 공급에서 확보된 바탕기술 위에 컴퓨터 제어기술을 접목 시켜, 감지용 센서에서 구동용 부품과 최종제어용 컴퓨터 시스템까지 공장자동화에 관련된 부품들을 일괄로 처리해 자동제어의 토털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2000년대 와서는 서보모터 제어기술도 도입해, 고속·고정밀 에너지 절감효과를 산업분야에 적용시키고 있는 기계제어분야의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취급 제품에 대해 소개해달라.

공장자동화에 필요한 모든 제품군을 취급하고 있다. 변위센서, 압력센서 등을 비롯해 인디케이터, 컨트롤러의 계측분야. 또 서보모터/드라이브의 모션 컨트롤, HMI, PLC,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등의 시스템 개발까지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표방하고 있다. 초기 감지용 센서부터 최종 제어용 시스템까지 모두 취급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제품군을 통해 플라스틱 가공기계 및 유압기계, 시험기계 등 제어기술의 경험과 노하우를 지니고 있으며, 그와 관련된 컴퓨터 제어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직접 공급하고 있다. 이처럼 우수한 하드웨어 성능과 소프트웨어 기술의 개발 능력은 국내외 모든 고객들로부터 제프란의 우수성을 검증받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치열한 PLC, HMI 등 시스템 시장의 돌파구는 있나?

우리가 보유한 PLC가 타사 제품과의 가장 큰 차이는 관련 분야에 최적화됐다는 것이다. 타사가 범용성 개발에 집중한 것과 달리 우리는 특정 분야에 적합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해당 시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제품군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게다가 하드웨어 공급 외에도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공급도 함께 하고 있다. 타사가 기본 프로그램만 제공하는데 반해, 우리는 기술적 노하우를 함께 제공한다. 우리가 보유한 소프트웨어 개발 수준은 타사보다 뛰어나다고 자부한다. 치열한 국내 시장에서 꿋꿋하게 선두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은 이러한 기술적 경쟁력이라고 말할 수 있다.


국내 관련 시장 규모와 차지하고 있는 점유율은?

우리가 강점을 보이는 분야는 플라스틱 가공기계 분야로 80% 가까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5여년간 쌓아온 신뢰가 오늘날까지 관련 분야의 선두자리로 유지하는데 밑거름이 됐으며, 특화된 제품군들은 120% 이상의 성능으로 보답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시장의 경쟁력은 나날이 하락하고 있다. 경기 하락에 따른 내수 침체와 중국시장의 활성화 등의 문제로 대다수 관련 기업들이 중국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기업 이전을 강행하고 있다. 그에 따라 국내 시장의 경쟁력은 점점 약해지고 있다.


그럼 위기 상황 아닌가? 새로운 산업 분야로 진출하나?

관련분야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해당 시장의 경쟁력 약화로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은 불가피하다. 현 시장을 단단히 쥐고 있으면서, 보다 편중화된 회사 정책을 완화시키기 위해 설비분야와 서보 드라이브 응용 시장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자사의 센서 제품군들이 관련 분야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PLC, HMI 등의 시스템이 관련 시장에 적용되도록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R&D 센터 설립도 검토 중에 있으며, 온도와 관련된 솔루션을 다수 갖고 있어 온도관련 분야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R&D 센터를 언제 설립하나?

아시아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R&D 센터가 한국에 세워질 예정이다. 올 연말이면 가시적인 계획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소프트웨어 협력 개발 및 유지보수 등의 활동이 먼저 시작될 것 같다. 커다란 중국시장을 두고 한국에 설립하게 된 배경은, 중국시장은 시장의 규모와 생산량에선 매우 압도적인 규모를 가지고 있는 반면에,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능력에선 한국에게 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을 중심으로 중국, 일본, 대만 등을 아우를 수 있는 R&D 센터를 검토 중에 있다. 이처럼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 중에서는 R&D 센터를 보유한 곳은 1~2개사 외에 없다. 우리의 경쟁력은 더욱 더 상승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신제품이 있나?

멀티 루프 컨트롤러 기능을 가진 GFX-IR 제품이 출시됐다. GFX4-IR은 4채널의 적외선 램프 히팅 컨트롤러로서 올인원(컨트롤러+SSR+휴즈+CT+VT)의 모든 기능이 가능하다. 그리고 외형이 매우 콤팩트해 설치 공간과 에너지가 절약된다.


또한 인핸스드 파워 컨트롤러로 컨트롤 방식도 매우 다양해 PA(Phase Angle Control), HSC(Half Single Cycle Control), 소프트 스타트, 커런트 리밋(Current Limit), DT(Delay Triggering) 등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


적용가능 분야로는 플라스틱, 식품, 글라스, 텍스타일, 반도체 등이며, 현재 모든 분야에서 적용되는 적외선 램프의 히팅 컨트롤이 가능한 매우 뛰어난 성능을 가졌다. 최근 수요량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다.


경영철학 및 회사의 비전이 있다면?

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을 공급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경영방침이다. 그러한 꿈을 이루기 위해, 점유율 1위라는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국내 유수의 기업과 기술 협력 개발을 체결하는 등 앞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트렌드 제품 및 가격적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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