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태양광 제2성장기 주요 유망기업 성장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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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1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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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성공 키워드 ‘세계시장 진출’ 및 ‘사업 다각화’

 

 

SOLAR TODAY 특별취재팀


시장 다변화 속에서도 태양광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 전망


이번 기획취재를 위해 국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태양광 관련 업체로부터 2015년의 태양광시장 변화 및 전망에 대해 들어보고,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는 주요 유망기업들의 향후 전략을 들어봤다.


2015년 태양광시장에 대한 관련 업계 의견을 종합해 보면, RPS 개정 시행을 비롯해 수요자원 거래시장(네가와트시장) 개설, REC 및 SMP 가격 하락, 수상 태양광시장 활성화 등 올해는 시장 상황이 더욱 급변해진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이 같은 시장 변화로 인해 최악의 경우 태양광사업을 포기 및 잠시 중단하겠다는 업체도 있었지만, 그 반면 이를 기회로 세계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거나 네가와트시장 및 수상 태양광시장, ESS+태양광 융합시장, 비태양광 부문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매출 신장을 이루겠다는 업체도 많았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유가하락과 더불어 미국의 중국 및 대만 태양광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에 대해서는 관련 업계 대부분이 국내 태양광산업에의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유가하락은 직접적으로 전기요금과 연동되는 영향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태양광산업에 대한 영향력 또한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유가하락 및 반덤핑 관세 이슈보다는 국내 태양광 업계에 있어 더욱 중요한 사실은 태양광산업 성장을 위한 정부 정책지원 여부와 REC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익 감소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개발 및 신시장 창출 등과 같은 불황 탈출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또한, 이 같은 많은 어려움과 다양한 변화 속에서도 향후 태양광시장은 여전히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 대부분의 전망이었다.


그중 에스피브이 관계자는 2015년 태양광시장에 대해 태양광기업들의 구조조정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 있는 기술력의 확보, 태양광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시장 다변화, 사업모델 확대 등의 노력으로 인해, 2011년 이후 계속되던 공급과잉이 점차 풀리면서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는 등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특히 이 회사 관계자는 기술력 확보를 통해 비용 경쟁력을 강화하고, 태양광을 기반으로 한 연관 산업들과의 효율적 연계를 이룬다면 2015년 태양광산업은 2014년보다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탑선 관계자도 “2015년도는 시장 침체와 산업구조 다변화 등으로 어느 정도는 진통을 겪기도 하겠지만, 매년 3%씩 성장하는 전력수요, 기존 발전원들의 태생적인 환경 문제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없는 태양광산업은 장기적으로 계속 조명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태양광시장도 전망이 밝기는 마찬가지다. 한화솔라원 측은 “급격한 시장 변화 속에서도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의 국가를 중심으로 세계 태양광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IHS 리포트에 따르면 세계 태양광 수요는 2015년에는 53GW 규모로 신장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보고가 나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급변하는 2015년 태양광시장 ‘Up & Down’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2015년 태양광산업은 전년에 이어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지만, 특히 국내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는 국내 태양광업계의 사업 환경을 어렵게 하는 악화요인도 있지만, 오히려 새로운 매출 신장을 창출할 수 있는 호전요인도 있으며, 각각의 변화에 맞춰 국내 태양광업체들의 대응 전략도 달라질 전망이다.


REC 및 SMP 가격 하락

대부분의 태양광업체가 2015년 태양광시장의 사업 환경을 가장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꼽은 것은 REC 및 SMP 가격 하락이다.


해마루에너지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에서는 정부가 REC 수용 목표를 올리지 않으면 포화상태일 정도로 태양광발전소가 많이 지어졌으며, 또 REC와 SMP 가격 하락에 따라 발전사업자의 사업성도 매우 악화됐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는 REC 가격은 80원대선까지 떨어졌으며, SMP 가격도 120원 정도로 낮게 추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즉, 태양광발전사업을 하더라도 그 만큼 사업자의 수익률이 떨어진 상태라는 것이다.


더욱이 2015년 3월부터 개정 적용되는 RPS 정책 및 일관되지 못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으로 인해 업계에서는 2015년 태양광사업 진행에 있어 제약 및 혼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월드홀딩스 관계자는 “2015년 태양광산업의 가장 큰 변곡점은 태양광 REC와 비태양광 REC 시장의 조기통합 운영의 시점일 것”이라면서, “REC를 받지 못하고 대기 중인 태양광발전소가 시장에서 600~800MW에 이르고 있는 지금의 시장 상황은 오는 4월 예상되는 입찰시장에 있어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즉, 정부가 REC 수용 목표를 높이지 않을 경우 지난해 10월에 이어 올해 4월 입찰시장도 열리지 않을 수 있어 2015년 태양광사업에 제동을 거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ESS 및 ICT 등 다양한 태양광 사업모델 창출

2015년은 정부 정책 및 REC 가격 하락 등에 의해 태양광사업 환경은 다소 어려워지겠지만, 한편으로는 태양광으로 충전하는 ESS, 아파트형 태양광발전시스템 등 태양광을 이용한 다양한 사업모델이 전개됨으로써 그만큼 기회도 많을 것으로도 판단된다.


그중에서도 태양광은 물론 연료전지, 바이오에너지, 지열 등의 발전설비에 ESS를 연계한 독립형 발전사업이 한층 활기를 띨 전망이며, 이와 더불어 최근 이슈 중 하나인 ICT를 태양광기술에 결합한 사업모델과 지난해 개설한 네가와트시장용 태양광 결합 사업모델도 개발되는 등 새로운 틈새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하이레벤의 경우 급변하는 태양광시장 변화에 발맞춰 빅데이터나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BOS 관련 제품 및 O&M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마이크로발전소도  네트워킹 및 도시 인프라와 관계된 ICT 분야에서 기존 제품과의 연계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대용량에서 소용량으로

지난해에 이어 2015년도 민간 주도용 태양광 아이템과 소용량 태양광사업이 각광받을 전망이다. 이는 올 3월부터 적용되는 RPS 개정에 의한 영향으로, 솔라이앤에스 관계자는 “태양광산업은 2014년 대여사업을 시작으로 정부보급사업에서 민간사업으로 성향이 조금씩 변해가고 있으며, 향후 정부 중심의 사업이 아닌 민영화사업으로 시장 변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창호 관계자도 “2015년에는 소규모 태양광발전을 중심으로 태양광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2015년에는 지난해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거둔 태양광 대여사업이 한층 본격화될 예정으로, 이 같은 정책적 변화는 네가와트시장과 같은 트렌드와 맞물려 전 국민적으로 태양광산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의견이다.

가중치 상향 조정으로 인해 기존과 같이 대규모 상업용 태양광발전사업보다 가정용 소규모 태양광사업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이며, 관련 업계들도 B2C 및 소용량 시장에 더욱 치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양광 대여사업과 네가와트시장, 그리고 소용량 태양광발전사업에 이어 또 다른 태양광 틈새시장은 미니 태양광시장으로, 지난해의 경우 서울시만 해도 8,000가구 보급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보급사업을 진행해 왔다.

서울시뿐 아니라 전국에 걸쳐 많은 지자체에서 아파트형 미니 태양광 보급사업을 실시했는데, 이러한 경향은 2015년에도 계속 이어져 서울시의 경우 2018년까지 4만가구에 미니 태양광을 보급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응해 올해는 미니 태양광시장에 새로 진출하는 태양광 업체들의 수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태양광기업들의 성공 전략


이번 기획취재를 통해 총 49개의 태양광 주요 회사들은 급변하고 있는 태양광시장 상황 속에서도 2015년 매출 신장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짜고 이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태양광 유망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진행 중인 2015년 성공 전략을 소개한다.


한국을 넘어 ‘세계로, 세계로’

국내 태양광기업들은 2015년에는 내수시장을 넘어 세계시장 진출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REC 단가 하락에 의해 수익성이 감소되는 등 내수환경이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국내 태양광시장에 한계를 느낀 업체들이 세계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일이 많아질 것이라는 의견이다.


불가리아 및 일본, 태국 등 세계시장에서 다양한 태양광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의 경우 2015년에도 각 국가별 신재생에너지 관련 규정 및 정책을 이해하고, 그에 걸맞은 사업전략과 정책을 수립함과 동시에 개발 리스트 분석을 통해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인도, 태국, 필리핀 등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신흥시장에서 개발 및 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미국과 폴리네시안 국가 등에서는 법인을 설립해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광명전기도 태국 STS 및 인도네시아 PLN, BPK 등 동남아시아 태양광 업체와 MOU를 체결하는 등 국외 태양광사업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태양광 구조물 제조업체인 대영금속은 전년에 이어 현재 주로 수출을 진행 중인 일본시장 외에도 인도네시아 및 대만 등 다양한 수출 루트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곳으로는 에디슨전기도 꼽을 수 있다. 이미 3년 전부터 일본 태양광사업 진출을 위해 노력해온 이 회사는 그동안의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현재 일본 내에서 금융, 발전사업자, EPC 등의 사업구조가 구축된 2~40MW급 태양광 프로젝트를 위한 구체적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다쓰테크 역시 일본향 태양광 인버터의 OEM 수출계약 체결 및 동남아시아/중동지역 태양광발전사업 참여를 목표로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대연씨앤아이도 일본 후쿠오카 지역 및 방글라데시,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등의 국가에서 진행 중인 태양광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50MW 이상의 국외 수출 실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육상 및 수상을 막론하고 한층 경제적인 시공법으로 승부수를 띄운 그린솔루션은 현재 국내 태양광 정책하에서는 REC 구매가 한정된 발전사들의 독점적 구조로 이뤄지는 등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말레이시아 및 이란, 이라크, 중국 등을 중심으로 2015년에는 국외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외에도 에너몬트의 경우 국외 저원가 모듈사와 공동 개발한 방열 태양광 모듈을 기반으로 서아프리카, 남미, 동남아시아, 미국, 중국 등 세계시장으로 발을 뻗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5년에도 원가절감 연구는 계속된다!

‘고효율’과 ‘저가격’이 주요 이슈였던 2014년의 트렌드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져, 올해 역시 많은 기업들이 원가절감을 위해 기술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다. 특히, 장비 효율화를 통해 원가절감을 실현하고자 하는 관련 업계 수요에 대응해 장비업계에서도 고효율 원가절감을 실현하는 장비 생산을 목표로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아론의 경우 고효율 태양전지의 전극 연결을 위한 장비 2종을 개발 완료하고 양산 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한 상태다. 이에 대해 아론 관계자는 “가격은 합리적이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장비 개발은 당사의 개발 신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장비 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팀테크닉의 협력업체인 보니파엔지니어링 역시 마찬가지다. 이들의 올해 사업전략은 기존의 셀 생산시 셀 자체의 효율성을 증가시키기 위한 연구개발과 함께 셀 생산단가를 낮추는 데 집중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모듈 생산라인을 통해 기존의 2~3 버스바로 구성했던 단순한 모듈 디자인에서 탈피해 5 버스바 이상으로 구축된 모듈이 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 경우 버스바의 두께가 얇아진 만큼 증가한 버스바의 개수로 인해 모듈 자체의 효율은 증가시키고 원가는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영금속은 기존의 모듈프레임 형식을 벗어나 가격 경쟁력 있는 프레임 리스(Frameless) 형태의 구조물이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해 현재 가격 경쟁력 있고 시공이 용이한 태양광 알루미늄 구조물의 제품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빈코텍의 경우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에 기여하고자 현재 신규 Three Level 태양광 인버터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알티에스에너지는 상업용 혹은 대형 쏠라팜에서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마이크로컨버터 모델을 올해 1사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오테크놀로지의 경우 발전사업자들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발전량 체크 및 시스템 고장 유무 등 핵심적인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저가의 보급형 모니터링시스템을 보급함으로써 판매량을 더욱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태양광 블루칩 ‘수상 태양광시장’ 진출

2013년 RPS 가중치가 1.5로 발표된 이후 그동안 기대와 달리 본격화되지 못했던 수상 태양광시장도 2015년에는 관련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탑솔라의 경우 수상 태양광시장 진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왔고, 쏠라테크는 수상 태양광발전시스템을 활성화하고 회사의 주력 아이템 중 하나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관련 기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품개발 및 수요처 발굴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인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는 이미 수상 태양광 모듈을 개발 완료해 현재 인증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인증이 끝나는 올 3월초를 기점으로 2015년 수상 태양광시장을 리드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보였으며, SPE도 지난해 이미 수상 태양광 전용 접속반을 개발 완료하고 독일 TUV 인증기관을 통해 수상 환경에 적합한 IP65 등급을 취득했다면서 향후 수상 태양광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를 내보였다.

 


ESS 및 ICT 등 사업모델 및 상품 다각화

한편, 올해는 앞서 언급했듯 태양광 단일 아이템을 넘어 ESS 및 ICT 등과 융복화된 다양한 태양광 사업모델이 창출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인셀 관계자는 “향후 태양광발전 산업은 ICT와 ESS가 융합한 새로운 시장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며, “당사도 지금보다 더욱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세계적인 ESS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기존의 단일 에너지원을 설치하는 사업 구도에서 탈피해 사업영역 다각화를 시도하는 데 집중해온 에스피브이는 2015년에는 이를 더욱 적극적으로 실현함으로써 가시적인 성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양광 및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원간 복합 설비를 통해 각 에너지원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한편, 각각의 에너지원이 가지는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개발해 다양한 대중의 요구에 맞출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ESS 사업에 집중해 이미 지난해 스마트그리드 보급지원사업을 통해 비츠로테크 및 대한공조에 각각 1MW씩 총 2MW 규모의 ESS 사업을 추진 완료했으며, 2015년에도 스마트그리드 보급지원사업을 통해 ESS 사업에 더욱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인 태양광발전장치와 연계할 수 있는 ESS 제품을 소규모 ESS 사업에 접목해 사업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탑선 역시 ESS 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한다는 답변이다. 구체적으로 태양광·태양열 혼합 ICT 솔루션 및 RHO·RFS 사업 시스템 구축 등 밸류체인을 개발할 계획으로, 마이크로인버터 및 ESS 등과 연계한 스마트그리드 시스템 수출도 계획 중이다.


선강엔지니어링도 차세대 사업 영역으로 네가와트시장에 목표를 둔 ESS 제조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네가와트시장 저변확대를 위한 표준 상품으로 중소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소용량 및 고정부하의 전력 절감용 ESS 제품을 개발, 시장에 출시함으로써 피크시간대 사용 감축으로 인한 비용 절감 및 전기판매량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 회사가 개발 중인 중소용량 ESS 제품은 상용부하에 적응시험 단계 중에 있으며, 빠르면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ESS 및 ICT 등 사업 다각화 전략은 부품 소재 업체들에 있어서도 2015년 주요 전략 중 하나다. 그 예로, 스페이스원의 경우 태양광 인버터 내부 기술뿐만 아니라, IoT 기술을 적용시켜 모바일과 컴퓨터에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며 더욱 친숙하고 안정적인 프로그램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연씨앤아이도 IoT 기술이 적용된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의 원격 통합관리 제품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OLAR TODAY 편집국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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