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광주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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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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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솔라, 국내 2위 6.82MW 규모 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소 준공

 

 

 

이 주 야 기자

 

광주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전국에서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6.82MW 규모의 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소로 첫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3월 10일 광주환경공단 내 하수처리장에서 개최된 준공식에는 광주시 윤장현 시장과 광주시의회 조영표 의장, 서구청 임우진 구청장을 비롯해 탑솔라 오형석 대표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준공식에서 오형석 대표는 환영사에서 “혹한기와 강설기라는 점을 고려해 전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와 함께 철저한 안전관리와 완벽한 시공에 만전을 기했다”며, “이번 태양광발전소 준공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40MW 규모의 연료전지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되면 광주하수처리장 일원은 명실상부한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윤장현 시장도 축사를 통해 “이번 태양광발전소의 성공적인 준공은 민·관·공의 긴밀한 협업시스템 구축의 결과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로써 도심 내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보유한 몇 안되는 지자체가 됐는데, 연료전지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에너지 생산도시로 나아가는 기틀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한 발전소 규모는 제1하수처리장 5.50MW, 제2하수처리장 1.32MW 등 모두 6.82MW로 지난 2012년 10월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 지 2년 5개월만의 성과다. 이 사업은 민자 2,500억원을 투입, 하수처리장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발전 시설과 40MW급 연료전지 공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우선 태양광 시설이 완공됐다.

 

광주시, 신재생에너지분야 선진도시이자 메카로 발돋움

광주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소각장 폐쇄 이후 상무지구 내 열 사용 수용가에 난방·급탕열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광주시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지난 2013년 3월 한국서부발전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같은 해 10월 28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해 추진중인 사업이다.

 

 

광주시는 부지와 행정지원을 제공하고, 한국서부발전은 사업을 총괄하며 KDB 대우증권이 자금 주선과 조달을 담당한다.

 

전체 사업 중 태양광 부문을 우선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을 착수하고 148억원을 투자해 올해 1월 23일 건설, 상업 운전에 들어갔다.

 

 

특히, MW급 이상의 대용량 발전소는 넓은 부지를 확보하기 어려워 논이나 밭, 임야를 개발해 설치하는데 반해, 이번 태양광발전시설은 하수처리시설 상부를 활용해 시설물 부지 이용을 최대화 했다는데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가운데 제1하수처리장의 태양광발전시설 5.52MW는 대구 신천 수질복원센터 5.9MW에 이어 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시설 중 단일 규모로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용량이다.

 

이번에 준공된 두 곳의 발전소는 연간 8,300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연간 4인 기준 2,3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으로 5,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해 30년생 소나무 76만여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거두게 된다.

 

탑솔라, 국내 1, 2위 태양광발전소 운영 관리 맡아

이번 태양광발전소의 시공과 운영을 맡은 빛고을신재생은 광주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태양광발전 개발·시공분야 국내 선도기업인 탑솔라가 설립한 특수법인이다.

 

국내 최고기술 보유를 기반으로 연간 40MW 이상을 건립하는 태양광발전 건립 전문기업인 탑솔라는 총 사업비 147.7억원을 자체 투입해 개발, 건설 및 O&M까지 원스톱 개발 시스템 역량을 발휘했다.

 

 

특히 탑솔라는 수질복원센터 태양광발전소 단일 규모로는 국내최대인 5.9MW급 대구 신천 수질복원센터 태양광발전소에 이어 이번 5.52MW급 광주환경공단 제1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소 O&M까지 맡게 돼 국내 1, 2위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모두 운영 관리하게 됐다.

 

탑솔라는 그동안 지난 2012년 세종시 자전거도로, 2.5MW급 경기도 안산 배수지 및 정수장 태양광, 9MW급 국내 6위 규모의 금산태양광 등 다수의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며, 연간 40MW 이상 국내 15%를 점유하는 국내 최고의 태양광 건립 전문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국외진출을 통해 ‘2020 글로벌 Top 10’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SOLAR TODAY 이 주 야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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