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엔지니어 대상 신재생에너지 전도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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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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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이우현 사장, 전북대에서 ‘에너지 산업’에 대한 특강 진행

 

 

 

이 서 윤 기자

 

무한한 자원으로서 태양에너지의 중요성 강조

이 사장은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라 전 세계 전력사용량은 1970년대 대비 3배 이상 증가했고 석탄을 사용한 전력생산은 거의 4배에 이른다. 그러나 주목할 만한 사실은 전 세계가 1년간 사용하는 전력량이 태양에서 단 1시간 동안 지구로 보내주는 에너지 총량과 같다는 것”이라며, 무한한 자원성을 갖춘 태양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전력 원으로서 신재생에너지는 석탄, 천연가스에 이어 세 번째지만, 2012년 천연가스를 제치고 두 번째 에너지원으로 부상했다”며, “현재 석탄과 신재생에너지의 격차가 약 2배 정도 되지만, 신재생에너지는 꾸준히 성장해 2035년에는 석탄을 추월하고 가장 많이 쓰는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망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신재생에너지의 성장에 대해 낙관했다.

 

평소 회사의 IR 설명회에서 전 세계 태양광 사업현황을 브리핑하며 ‘태양광 전도사’로 인정받고 있는 이우현 사장은 “세계 각국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의지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가져 기술 효용화를 앞당기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차원에서 이번 강의를 시작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대 이남호 총장은 “글로벌 선도기업인 OCI 이우현 사장이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기업 현장의 생생한 정보와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데 대해 대학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기업가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이러한 특강을 많이 기획해 학생 진로탐색과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OCI 이우현 사장은 이수영 회장의 장남이자, 고 이회림 명예회장의 장손으로 동양제철화학의 가업을 잇기 위해 서강대학교 공과대 화학공학과, 와튼스쿨 MBA를 수학했으며, 여러 외국계 금융사를 거쳐 재무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쌓았다.

 

2005년 전무로 OCI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고 있으며, 컬럼비안 케미컬 인수, 폴리실리콘 신사업 진출, 미국 텍사스의 400MW 규모 태양광발전 프로젝트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사장은 매년 서강대,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 국내 유수의 대학에서 에너지 산업을 주제로 강의하며 공학도뿐 아니라 비전공 학생들에게도 에너지 산업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관심을 장려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전북대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대학을 순회할 예정이다.

 

SOLAR TODAY 이 서 윤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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