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산업 중심지로 우뚝선 충북혁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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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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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기술지원센터·건물에너지기술센터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R&D 클러스터 구축

 

 

이날 준공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유영훈 진천군수, 도의회 의장,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한국태양광산업협회장 등 태양광 관련 기관·기업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지역국회의원·도의원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태양광기술지원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4,936㎡ 규모로 시험동과 세미나실, 16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창업보육 공간 등으로 구성돼 충북테크노파크에서 운영을 맡고, 태양광기술지원센터와 나란히 위치한 건물에너지기술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2,200㎡ 규모로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운영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모듈 시험장비(73종)를 갖춘 태양광기술지원센터는 국내 태양광산업 발전을 위해 기업에서 개발한 태양광 제품의 시험분석·성능평가·신뢰성 검증을 통해 사업화를 촉진하고, 산·학·연·관 네트워크 형성, 인력양성, 창업보육 등 태양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기업지원 업무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한, 건물에너지기술센터는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 시험시설과 건물에너지하베스팅(건물에서 버려지거나 소모되는 에너지를 전력으로 재활용하는 기술) 시험시설을 갖추고 건축물과 태양광을 이용한 융·복합 건축자재의 에너지 효율에 대한 인증·평가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외에 충북혁신도시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건설자재 연구개발시설인 기후환경실증센터가 올 6월 착공돼 2017년에 완공되고, 중대형 ESS(Energy Storage System) 시험인증평가센터도 올해 착공돼 2018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혁신신도시 인근에 KCL 사업본부·시험연구동 이전과 제로에너지하우스 빌리지 단지 조성(100가구), 테스트베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제로에너지 실증단지가 올해부터 2020년까지 조성될 계획이고, 총 16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자동차연비센터가 올 연말 진천 신척산업단지에서 준공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혁신도시 일대는 태양광기술지원센터, 건물에너지기술센터 등과 앞으로 들어서게 될 연구시설 등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R&D 클러스터로 우뚝 서게 되고, 국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을 견인할 뿐만 아니라 전국대비 충북경제 4% 도약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로에너지건물’ 실현에 앞장서는 KCL, 국내 최고의 평가기관으로 발돋움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공동연구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된 건물에너지기술센터는 제로에너지건물에서 중요사항인 냉·난방 에너지사용량 최소화를 위해 폐열회수환기설비, 냉·난방 공조설비 등의 성능시험과 도시 건축물의 핵심적인 신재생에너지 생산 수단인 BIPV에 대한 평가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물은 기후변화와 에너지고갈에 영향받지 않는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에너지 수요 및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 신기술 개발과 신산업 창출을 위해서는 제로에너지건물 시장의 조기 활성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5년 제로에너지건물을 목표로 에너지설계기준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상용화를 위한 R&D를 추진 중에 있다.

 

KCL은 ‘제로에너지건물을 통한 창조경제 견인’을 목표로 기존의 오창에 구축돼 있는 패시브(단열재, 창호 등) 측정장비를 기반으로 하여 진천 건물에너지기술센터의 신재생에너지 및 냉·난방공조설비 평가장비 등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건물에너지분야 평가기관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서 KCL 송재빈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건물에너지기술센터 준공을 통해 제로에너지건물 상용화 모델마련 및 기술개발에 KCL이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LAR TODAY 이 주 야 기자 (juyalee@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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