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태양광 수요 증가에 발맞춰 HIT 모듈 생산능력도 1GW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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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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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일본 HIT 태양광 셀&모듈 생산설비 증축


이번 생산시설 확대에 따라, 두 곳의 생산 용량은 연간 150MW가 추가됨으로써 파나소닉은 이 두 곳의 생산공장과 말레이시아 케다(Kedah) 및 오사카 니시키노하마(Nishikinohama) 지역에 있는 생산시설을 모두 포함하면 2016년 3월에는 HIT 태양광 셀&모듈 생산용량이 1GW를 넘어서게 된다.

파나소닉이 이처럼 생산용량을 확대한 이유는 세계 태양광시장 내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의 경우만 하더라도 FIT 제도가 도입된 이후부터 태양광시장은 계속 성장해 왔다. 특히, 일본의 주거용 및 비주거용 건물 옥상 태양광발전시장은 정부 주도의 에너지 자급자족형 주택 및 건물 건설을 촉진하는 정책과 지방 정부의 태양광발전 지원사업에 힘입어 수요가 계속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중 주택용 옥상 태양광시장의 경우 일본은 물론 유럽과 미국, 그리고 아시아 국가에서 강세를 이어갈 전망으로, 파나소닉은 이번에 HIT 태양광 모듈 생산용량을 확대함에 따라 이 같은 세계 태양광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반응이다.

그뿐만 아니라, 태양광발전시스템과 ESS, EMS 등을 한데 결합한 스마트 하우스 관련 태양광발전시스템 판매가 본격화되고 있는 일본 태양광시장 특성에 발맞춰, 파나소닉도 현재 태양광발전시스템과 ESS, HEMS(Home Energy Management System)을 패키지화한 ‘스마트 홈 에너지 관리 시스템(SMART HEMS)’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파나소닉의 ‘에코큐트(EcoCute)’ 열펌프 온수 공급 시스템과 전력저장 배터리, 에너지 절감 기기 및 기타 제품을 통합한 태양광발전시스템으로, 파나소닉은 이처럼 자사그룹 계열사들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결합한 SMART HEMS를 통해 가정용 태양광시장 공략을 한층 가속화하고 있다.


한편, 파나소닉은 주택용 태양광시장에 주목해 지난 2014년 5월에는 주택용 태양광 모델인 ‘HIT 244α’와 ‘HIT 250α’, 그리고 하프타입 ‘HIT N120’을 새로 출시한 바 있다. 이들 제품은 각각 244W, 250W, 120W의 출력을 내는 제품으로, 모듈의 변환 효율은 각각 19.0%, 19.5%, 18.1%에 달한다. 이 중 HIT 250α의 경우 셀 구조 내 아몰퍼스층의 고품질화 등 설계 개선을 통해 저항손실을 저감시킴으로써 고출력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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