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자동차 배터리 선두 세방전지, ESS 선두 위해 돌진
  • SolarToday
  • 승인 2015.07.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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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축전지 중심의 배터리 다양화로 틈새시장 공략!


 

About Company

박광희 대표는 “세방전지는 ESS 개념이 정립되기 전부터 연축전지를 통해 현재의 ESS와 유사한 사업을 다수 진행해 왔다”며, “지난 60여년간 배터리 시장에서 축적해 온 경험을 십분 발휘해 국내외 ESS 시장의 플랫폼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설명한다.


Project Trends

이번 ESS 배터리 사업에서 세방전지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제품은 단연 연축전지인 VGS 제품이다. 세방전지는 당사의 연축전지의 장점을 비용과 안전성이라는 두 단어로 정의했다. 지난해 말, KT 통신사는 PCS 및 EMS 기업과의 컨소시엄을 체결해 스마트그리드 보급사업에 참여했다. 이러한 보급사업에 세방전지는 배터리와 BMS를 공급했다. 실제로 현재 이동통신기업 KMW에 1MW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당시 공급했던 배터리에는 연축전지도 포함돼 있었다. 이러한 세방전지의 연축전지는 스마트그리드 사업단이 가장 높은 점수를 줬을 정도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박 대표는 “이러한 보급사업에 적용되는 배터리에는 만족해야 할 일정한 기준이 있었다”며, “그리고 이러한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연축전지 제공기업은 당시 세방전지 밖에 없었다”며, 제품의 높은 품질을 설명했다.


이들이 말하는 기준은 당연히 효율성이다. 당시 사업에 적용한 배터리는 충전 대비 방전률이 90%를 만족해야만 했다. 하지만 실제로 이를 만족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세방전지는 지난 60여년간 연축전지를 비롯한 배터리 업계에서 쌓아왔던 경험을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러한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력들은 당연히 현재 추진하고 있는 ESS사업뿐만 아니라 세방전지가 가지고 있는 저력이라 할 수 있다.


Success Story

세방전지는 지난 1990년대부터 태양광+ESS 사업을 시작해 왔다. 현재 국내 태양광 시장은 에너지 자립이 절실한 일부 도서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계통 연계형 시스템을 사용한다. 박 대표는 “세방전지가 당사도에 적용한 당사의 연축전지의 수명을 검사해보니 약 11~13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특히, 이러한 세방전지 제품이 가지는 장수명 특성은 실제 사용사례를 확보하고 있어 높은 신뢰성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최근 세방전지가 선포한 ESS 사업 또한, 이와 비슷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박 대표는 “지금까지는 UPS 배터리처럼 대기 상태에 있다가 정전시 백업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부동충전 방식을 사용했다면, 앞으로는 ESS 용도에 적합한 제품을 국내 시장에 폭넓게 제공해 신에너지 솔루션 시장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방전지의 설명과 같이 세방전지는 다양한 ESS 관련 실증사례를 남기고 있다.


지난 2013년 9월에 세방전지는 모잠비크에 20MWh급 태양광 결합형 ESS 사업에 당사의 연축전지를 제공했다. 이처럼 대규모 사업에 세방전지의 연축전지가 설치된 데에는 당사의 제품이 가지는 안전성과 저렴한 비용이 한몫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밖에도 세방전지는 같은 해 11월 2.4MW급 전기연구원 수요관리용 ESS 사업에 참여했으며, 한국전력과 더불어 고사도와 눌욱도에 각각 0.8MW급의 ESS 사업 수행실적을 남겼다.


ESS와 EMS 설계 프로그램 제작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국전기연구원과 함께 고속철도 피크저감 ESS 설계 프로그램과 수요관리 ESS 설계 및 분석시스템, 그리고 수요관리 BESS 운용 시스템 플랫폼을 제작했다.


View Point

박광희 대표는 “현재 국내시장에서 연축전지에 대해 세방전지만큼의 전통과 기술력을 가진 기업은 그리 많지 않다”며, “실제로 현재 국내 각 산업 및 제품에 설치되는 연축전지의 대부분은 세방전지의 제품들”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를 관리하는 BMS 기능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BMS는 ESS 내에서 안정성 확보를 위한 일종의 센서 역할을 수행한다고 할 수 있다. 리튬이온전지의 경우에는 각 셀마다 BMS를 설치해 문제가 있는 부위의 기능을 중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반해 연축전지는 패키지 형태의 BMS를 설치해 배터리의 동작 여부만을 검사하면 되기 때문에 유지관리의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세방전지의 ESS 배터리 사업에 연축전지만 있다고 오해해선 안된다. 세방전지는 연축전지를 비롯해 니켈수소, 그리고 리튬계열의 배터리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SS 핵심장치인 PCS와 EMS 또한 제품 영역별로 전문 업체와 공동 개발했다. 배터리의 다양성을 확보해 관련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세방전지는 니켈수소·납축 이차전지 생산체계를 각각 완료했으며, 리튬계열은 관련업체와의 아웃소싱을 통해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MINI INTERVIEW

조태상 과장, 신에너지 솔루션 시장 구축 준비 이미 완료!

ESS는 한 마디로 에너지의 효율과 비용을 적정수준으로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ESS는 PMS를 통해 소비자의 필요여부에 따라 에너지를 공급하고, 배터리의 상태를 파악하는 BMS, PCS에 충·방전 여부를 명령하는 EMS로 이뤄져 있다. 여기에 시스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배터리가 장착되면 ESS라는 에너지 솔루션이 완성된다. 세방전지의 ESS 신사업팀 조태상 과장은 “지금의 ESS는 ESS+EMS라 할 수 있다”며, “충·방전을 수동이 아닌 자동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한 장비라 볼 수 있다”고 정의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ESS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문은 단연 배터리라고 손꼽았다. 그렇다면, 배터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업계 관계자들은 효율성이라 말한다.


사실 연축전지의 효율은 리튬이온전지와 비교해 다소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세방전지가 보고 있는 것은 단순히 효율적인 측면이 아니다. 바로 안정성이다. 실제로 관계자들은 배터리가 갖춰야 할 요소에 대해 효율성과 더불어 안전성을 1순위로 꼽았다. 여기서 세방전지의 오래된 경험이 빛을 발하게 된다.

조 과장은 “현재 국내시장에서 연축전지에 대해 세방전지만큼의 전통과 기술력을 가진 기업은 그리 많지 않다”며, “실제로 현재 국내 각 산업 및 제품에 설치되는 연축전지의 대부분은 세방전지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를 관리하는 BMS 기능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BMS는 ESS 내에서 안정성 확보를 위한 일종의 센서 역할을 수행한다고 할 수 있다.


리튬이온전지의 경우에는 각 셀마다 BMS를 설치해 문제가 있는 부위의 기능을 중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반해 연축전지는 패키지 형태의 BMS를 설치해 배터리의 동작 여부만을 검사하면 되기 때문에 유지관리의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세방전지의 ESS 배터리 사업에 연축전지만 있다고 오해해선 안된다. 세방전지는 연축전지를 비롯해 니켈수소, 그리고 리튬계열의 배터리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SS 핵심장치인 PCS와 EMS 또한 제품 영역별로 전문 업체와 공동 개발했다. 배터리의 다양성을 확보해 관련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세방전지는 니켈수소·납축 이차전지 생산체계를 각각 완료했으며, 리튬계열은 관련업체와의 아웃소싱을 통해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SOLAR TODAY 황 주 상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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