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리츠인솔레어, 스위스 건물에 세계 최초 유색 태양광 패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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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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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외관도 살려주고~ 전기도 생산하는 ‘유색 BIPV 시스템’ 설치
에미리치인솔레어는 태양광 기술개발 및 적용 분야 전문기업인 두바이인베스트먼츠(Dubai Investments)와 스위스인소홀딩(SwissINSO Holding)의 합작사이며, 이번 프로젝트에 적용된 태양광 모듈은 ‘크로매틱스(Kromatix)’다. ‘크로매틱스’ 태양광 모듈은 건물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의 20~60%를 공급할 수 있으며, 옥상과 외벽의 면적이 넓은 시설이나 건물의 경우는 에너지의 100%까지도 공급이 가능하다. 특히, 에미리츠인솔레이의 경우 거의 모든 색깔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태양광 모듈과 태양열 집열 장치에 최적화돼 있다.

이 건물의 경우 설치된 크로매틱스 태양광 패널로 인해 건물의 정면 유리가 독특한 청색을 띠게 되며, 여기서 생산되는 전기량은 4인 가족 2세대가 1년 동안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전력과 맞먹는다. 또한, 에미리츠인솔레어는 이 건물 외에도 스위스 바젤과 오스트리아에서도 건물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사업을 완료했을 뿐 아니라, 아랍에미리트 및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이집트, 바레인, 레바논은 물론 유럽, 아시아, 미국, 브라질 등에서도 유색 태양광 모듈에 대한 문의를 계속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 회사 측은 세계 각국에서 접수된 설치 사업과 수요 및 문의 등에 비춰 올해 유색 태양광 모듈 설치가 5만㎡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고로 유색 태양광 모듈인 크로매틱스를 건물 옥상에 설치할 경우 제곱미터당 150W 이상의 전기를 발전할 수 있고, 건물 유리창으로 설치하면 제곱미터당 110W 이상을 발전할 수 있다.

에미리츠인솔레어 라픽 한발리(Rafic Hanbali) 매니저는 “에미리츠인솔레어가 스위스 로잔에 유색 태양광 모듈을 세계 최초로 설치한 것은 획기적인 일”이라면서, “회사의 ‘크로매틱스’ 기술은 어느 건물에 적용하더라도 건물의 미학적 매력을 높여줄 뿐 아니라, 발전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태양광 애플리케이션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사는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커다란 성장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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