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국내 F/R용 ESS 사업 전력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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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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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화 시스템 적용으로 신뢰성과 안전성 두 마리 토끼 잡았다!
한전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F/R용 ESS 사업은 변전소 잔여부지에 대규모 충전 및 방전 기능을 갖춘 배터리와 PCS를 설치해 전력계통 주파수 안정과 설비운영의 효율화를 기하는 사업이다. 한전은 이미 수차례의 시범사업과 지난해 실시한 실증사업을 통해 그 실효성을 입증한 상태이다. 이에 한전은 오는 2017년까지 F/R용 ESS를 단계별로 실시해 총 500MW에 달하는 ESS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관련 전문가들은 이번 F/R용 ESS 사업의 실효성에 따라 향후 국내 에너지 시장 또한 큰 변화의 물결을 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변환용 소프트웨어 통해 제어 시스템 효율성 UP
이렇듯 국내 정부에서 대규모 ESS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감에 따라 국내는 물론, 국외 기업들 또한 이번 F/R용 ESS 사업 참여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 전력산업의 선두주자 지멘스 또한 성공적인 F/R용 ESS 사업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멘스 디지털 팩토리 사업본부는 당사가 자체 개발한 변환용 소프트웨어인 ‘C2SCL’와 SIMATIC S7 이중화 시스템인 ‘S7-400H’, ‘SIMATIC WinCC’, ‘TIA Portal’ 등을 사용해 한전산업개발, 인텍에프에이와 함께 F/R용 ESS 제어 시스템 연구개발사업에 성공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세계 최초로 추진되는 국내 F/R용 28, 24MW ESS 제어시스템에서는 F/R용 제어알고리즘을 PC 기반의 C언어로 개발해 다양한 검증을 수행했으며, 이를 변환해 제어기에서 운용하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ESS 운영을 위해 이중화를 지원하는 한편, 다양한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등 신뢰성 있는 제어시스템 운영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 FR용 ESS 제어 시스템의 특징을 포착한 지멘스는 자체 개발한 변환용 소프트웨어인 C2SCL을 사용해 사용자가 C언어 기반의 알고리즘 이중화를 지원하는 산업용 제어기 언어를 손쉽게 변환해 제어기에 탑재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과 함께 호환성 높은 통신환경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했다.

또한, 지멘스는 이번 솔루션을 활용해 운전제어 및 계통 연계 기술을 지멘스 이중화 PLC인 S7-400H와 SCADA인 WinCC에 적용해 24MW F/R용 제어시스템을 개발했다. 지멘스는 이번 S7-400H의 DNP 3.0 통신을 통해 실제 ESS와의 전력계통 연계 자동제어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관련 기술을 F/R용 28, 24MW ESS에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지멘스는 다양한 개발환경에서 폭넓게 사용했던 C언어를 산업용 제어기에서도 사용가능한 언어로 변환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당사의 검증된 이중화 시스템과 WinCC를 적용해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산업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통신 프로토콜을 수용할 수 있는 지멘스의 제어시스템 구현은 현장에서 보다 유연한 개발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지멘스는 이번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인텍에프에이와 함께 다양한 기업에서 추진하는 F/R용 및 부하조정 등 관련 ESS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높은 안전성과 신뢰성 및 유연한 개발환경을 갖춘 산업용 제어기기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향후에도 다양한 ESS 사업에 혁신적인 제어기를 적용해 높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SOLAR TODAY 황 주 상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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