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자정밀, 고속 자동 인라인 태양광 스트링 검사 장비 및 분류기
  • SolarToday
  • 승인 2015.12.07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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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모듈 제작 실현하는 고객 맞춤형 장비로 차별화 선언!

현재 모듈 제조 공정상에서는 라미네이션 작업 후에 모듈의 효율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 경우 만약 모듈 불량이 발생한다면 유리 및 EVA, 백시트, 프레임 등 모듈에 사용된 소재를 폐기처분하거나 수리한 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 발생으로 인해 태양광 모듈 단가가 올라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더욱이 라미네이션 전 공정에서 불량 검사는 사람의 육안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만큼 불량 검수시 오차율의 변화가 클 수밖에 없다.

광전자정밀이 개발, 출시한 ‘OPI-540’은 바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속 자동 인라인 태양광 스트링 검사 장비 및 분류기다. 곽승종 연구소장은 “태양광 모듈의 양산라인에서 태빙&스트링 공정 완료 후 스트링 단위로 출력 특성 및 전기적 특성을 평가함으로써 미세균열과 납땜 상태를 전수 검사할 뿐 아니라, 이를 데이터화하고 스트링 성능별로 분류하는 인라인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장비 개발에 대한 필요성 때문에 이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 광전자정밀이 개발, 출시한 고속 자동 인라인 태양광 스트링 검사 장비 및 분류기 ‘OPI-540’

스트링 제작 단계서 외관 및 미세균열 검사해 경제적 손실 최소화
이 제품은 태양광 모듈 생산시 불량 요소를 스트링 제작 단계에서 검사하기 때문에 기존과 같이 라미네이션 작업 후 불량 검수 작업을 통해 발생하는 소재 폐기처리 및 수리로 인한 비용 발생을 근본적으로 제거함으로써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을 통해 리본의 틀어짐 및 오염, 셀 깨짐 등의 스트링 외관 검사를 비롯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균열 검사가 가능하다. 스트링 외관 검사의 경우 2.5초/셀 이내의 검사시간 동안 최소 40um의 결함을 찾아내며, 미세균열 검사의 경우에는 30초/스트링 이내의 검사 시간 동안 최소 영상처리 데이터 2mm 크기의 결함을 찾아낸다.

또한, 양산라인에서 실시간 검사가 가능해 스트링을 유리 위에 올리면서 정렬하는 동안 모든 검사를 완료할 수 있다. 즉, 스트링을 유리 위에 올려놓는 약 180초 동안 모든 스트링 외관 검사 및 미세균열 검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진공으로 모듈을 흡착시킬 경우 셀의 미세균열이 발생된다는 점에 주목해 이 장비의 경우 진공흡착 대신 슬라이드 방식으로 모듈을 이송하도록 함으로써 셀의 미세균열 발생 요소도 없앴다.

곽 연구소장은 “특히, 이 장비는 스트링 간 출력 성능 편차(Mismatch)를 최소화시켜 고효율 태양광 모듈 제작을 가능케 함으로써 생산 효율 증대와 생산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주로 태양전지 및 모듈의 EL 측정, 외관 결함, 효율 측정을 요하는 태양광 관련 기관 및 양산기업 등에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고객 맞춤형 태양광 전문기업, 광전자정밀
▲ ‘OPI-540’ 장비의 설명
LED, 태양광 양산라인 및 계측 장비를 판매하고 있는 광전자정밀은 13건의 국내 기술 특허와 6건의 국외 기술 특허를 보유한 기술 중심 회사로,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요구에 대응해 최고 수준의 고객 맞춤형 장비를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로 태버 및 스트링거, 비전 검사, 스트링 턴 오버(String Turn Over), 레이아웃, 미세균열 검사, Voc Test 등의 기능을 가진 자동 스트링 검사 및 분류 장비를 고객 맞춤형으로 제작해 태양광 관련 정부기관에 납품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고품질 및 저비용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했다는 설명이다.

곽 연구소장은 “당사는 직원의 60% 이상이 엔지니어일 정도로 회로설계 및 소프트웨어, 기계설계 등의 업무와 관련된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데다, 지적재산권 및 인증서 등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품질부서를 통해 고객만족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고객이 원하는 택 타임에 맞는 스펙 설계는 물론 외관 결함 및 미세 결함, 레이아웃, 태버, 스트링, Voc, 효율 등 원하는 기능 및 목적에 맞는 고객 맞춤형 양산 및 생산라인을 구축해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 회사는 대면적 양산용 Pulse 타입 대면적 효율 측정기(Pulse Type Solar Simulator)를 연구 개발하고 있는 상황으로, 여기에 더해 외관 결함 및 미세 결함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는 장비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14년 10월에는 국내 기술력으로 Continue 타입 태양광 효율 측정기의 제품화를 이미 완료한 바 있다.

곽 연구소장은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국내 최고의 태양광 계측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이어, 한 발 더 나아가 세계시장으로까지 영업확대를 도모하고자 한다”면서, “특히, 전사적 품질 관리를 통해 고객만족을 실현시키며 전체 매출 중 25%는 세계시장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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