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이든스토리, “IT 기반 기술력으로 승부 걸다!”
  • SolarToday
  • 승인 2016.02.23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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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대여사업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처음 대여사업자로 선정된 이래, 특히 공동주택 부문에 있어 자체 시뮬레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시스템화해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를 보장하고 있다.

▲ 이든스토리 조일희 이사
이든스토리 조일희 이사는 “당사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시뮬레이터를 통해 고객들의 요청 및 시스템 설치 진행 사항을 실시간으로 확인 및 이를 시스템화해 공개하고 있으며 개선할 부분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개선 여부를 체크할 수 있게 하는 등 타사와 비교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철저한 사전 준비가 곧 ‘이든스토리’의 힘!
“그동안 공동주택에 태양광 시스템을 적용하고자 몇 년 간 준비를 해오던 차에 마침 태양광 대여사업 대상으로 공동주택을 시범적으로 적용하기로 한 공고를 확인하게 됐다.” 이든스토리는 타 대여사업자와 다르게 제조사나 판매사가 아닌 IT 기반의 정보를 제공하는 컨설팅 업체로서 대여사업자로 선정된 뒤 다소 의아한 시선도 많았다.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의 시선 또한 만만찮았다.

하지만 지난해 진행된 8개의 공동주택 대여사업 중에 6개의 사업을 이든스토리에서 진행하며 우려의 시선을 불식시켰다. 이러한 성공에는 모든 정보의 시스템화 및 프로그램화가 주효했다. 마침 산업부에서 공동주택을 시범사업으로 진행하면서 이든스토리의 전략이 시기적으로 맞아 떨어졌다.

조 이사는 “우리나라 주거 형태의 50% 이상이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의 형태인데, 사실상 대여사업 설치에 있어 단독주택에 한정할 경우 설치할 수 있는 세대수가 많지 않다”면서, “공단 측에서 이러한 부분을 염두에 두고 공동주택을 시범적으로 진행했을 것이며 시기가 잘 맞아 당사가 준비해온 공동주택 시뮬레이터가 매우 적절히 적용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체계적 시스템 구축 통해 소비자 신뢰도 높여
“공동주택의 경우, 단독주택에 비해 입주자 대표회의, 관리소회의 등 의사결정 과정이 복잡한 편인데 당사는 햇빛지도 기술을 대여사업에 반영해 월별 전기료 절감량, 25년간 모듈 사용에 따른 전기료 절감량, 태양광 시스템 설치 전후 청구금액 등을 직접 계산 및 확인할 수 있도록 보고서를 제공하고 있다.”

대여사업을 시도하는 이들은 대형 발전사업주들이 아닌 소용량을 시도하는 일반 소비자들이기 때문에 시스템 설치에 대해서 전문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은 이들이 대부분이며, 이러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 있어서 이든스토리는 보다 체계적인 자료를 제공하고자 했다. 이러한 부분이 곧 고객 신뢰도로 이어졌으며, 때문에 지난해 처음으로 대여사업자로 선정됐음에도 많은 물량을 소화해내며 활약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공동주택에서 타 대여사업자보다 많은 물량을 소화해냈음에도 사실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이든스토리가 진행했던 6개 공동주택의 경우, 일부는 입주자 및 대표들이 신재생에너지 적용에 적극적인 의지가 있었던 케이스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케이스도 물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입주자들의 동의를 받았다고 해도 해당 지자체의 조례를 따라야 하는 문제도 있었다. 조 이사는 “공동주택 자체가 다양한 입주자들이 거주하기 때문에 민원 발생률이 높을 수밖에 없고 이를 잘 이해시켜 나가야 하는 것이 대여사업자들의 몫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든스토리는 단독주택에 비해 많은 의사결정 및 이해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협력사 선택에 있어서도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협력사를 선택하고자 했다. 조 이사는 “단독주택도 마찬가지이지만, 공동주택의 경우 특히 협력사와의 협업이 중시되기 때문에 대내외적으로 소비자들 대응에 있어 신뢰할 수 있는 규모 및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협력사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햇빛지도 고도화 및 컨설팅 사업 확장
2015년 첫해 대여사업자로 선정되며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운영 및 진행 부분에서의 개선점에 대한 고민을 이어왔던 이든스토리는 올해 햇빛지도 고도화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조일희 이사는 “영업적인 측면에서 그동안 햇빛지도를 완전히 오픈하지는 않았는데, 향후 일반 소비자들이 더 쉽고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오픈해 공유하고자 한다”면서, “올해는 태양광과 비태양광 시장 통합에 따라 발전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컨설팅 사업도 확대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PPLICATION NOTE
신대방 현대아파트
신대방 현대힐스테이트는 이든스토리 컨소시엄이 진행한 국내 1호 공동주택 대여사업 사례로 102.6kWh 태양광발전 시스템이 아파트 옥상에 설치됐다. 현대아파트의 경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절감에 대해 적극적으로 인식하고 있던 경우로서 지난 2014년에는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파트 관리소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12월까지 약 5개월간 태양광발전을 통해 생산한 전기가 5만4,711kWh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232만3,862원에 해당한다. 태양광발전 시스템 설치 후 전기료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입주민들의 의식 향상 부분도 눈에 띄는데, 지난 2014년 전기사용량 36만298kWh에서 지난해에는 19만8,755kWh로 절반 가까이 사용량이 줄었다.

방계옥 관리소장은 “공동주택 1호 옥상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설치함으로써 공동주택에 신재생에너지발전이 가능한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추가적으로 태양광발전이 가능한 공동주택의 확산을 위해서는 법적 구조의 안정성 및 전력량 검침방법과 금액환산시스템의 전산화가 보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LAR TODAY 이 서 윤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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