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2016년 혁신·내실 통해 지속 성장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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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04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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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유발 효과 큰 유통·레저·태양광 등에 총 3조 4,000억원 투자

특히 한화그룹은 삼성의 4개사 인수를 통한 방위사업과 석유화학사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 시내면세점 사업권 획득, 1조원 상당의 태양광사업 수주와 흑자 전환 등을 예로 들어 지난 2015년을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측면에서 의미가 깊은 해이자,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2014년의 저조했던 실적에서 벗어나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이룬 해로 평가했다.

이러한 연장선상에 있는 2016년은 한화그룹이 사업 경쟁력, 사업구조, 경영실적 등의 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한화그룹은 올해를 ‘혁신과 내실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기반 구축의 해’로 삼아 일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모든 에너지를 결집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히며, “그룹의 핵심사업 경쟁력을 글로벌 리더 수준으로 끊임없이 격상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김 회장은 “기업 환경이 아무리 어려워도 청년고용이 국가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신념을 지켜나가야 한다”며 청년고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어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2016년을 ‘혁신과 내실을 통한 지속 성장기반 구축의 해’로 선언하고, 주력 사업군 관련 글로벌 1등 경쟁력 확보 전략 추진, 성과 부진 사업군의 내실화, 지속적인 재무구조 강화를 통한 선제적 리스크 대응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채용을 지속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투자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2016년을 맞이해 제조, 건설, 서비스, 금융, 태양광 등 대부분 계열사의 실적 개선을 이뤄, 총 65조7,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으로, 이는 지난해 60조2,000억원의 매출보다 약 9% 증가한 목표다. 그리고 2020년에는 2016년의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매출 100조원에 이르겠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이를 위해 한화그룹은 국내외를 통틀어 고용유발 효과가 큰 유통·레저·태양광 등에 총 3조4,0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에는 지난해 투자한 2조5,000억원 규모에서 12% 증가한 2조8,000억원 수준의 투자를 계획하는 상황인데, 한화그룹은 이를 통해 태양광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통·레저 분야 시설 투자 등을 통해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SOLAR TODAY 편집국(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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