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파워포인트, 사업성 및 안정성 밸런스 맞춘 기술개발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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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27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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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태양광의 숨은 강자 ‘기지개 켜다!’

   
 
  ▲ 파워포인트가 2015년 2월 한국농어촌공사 입찰을 통해 수주해 지난 12월 말에
준공 완료한 충주시 용당저수지 수상 태양광발전소 전경
 
 
이러한 가운데 최근 수상 태양광 강자로 주목받고 있는 태양광 기업 ‘파워포인트’는 안정성을 기반으로 사업성까지 고려한 수상 태양광 시공기술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면서 수상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그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시장 확대 속에서 떠오르는 수상 태양광의 숨은 강자
지난 2002년 전기공사업을 주 업종으로 사업을 시작한 파워포인트는 국내 태양광산업이 이제 막 움트기 시작한 초기 단계인 2006년 즈음 태양광 사업에 뛰어들어, 현재는 국내외에서 굵직굵직한 태양광 시공 및 발전사업 실적을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초기에는 주로 LG CNS와의 협업을 통해 1.2MW 규모의 경남에너지 태양광발전소를 비롯해 2.2MW 규모의 여수 엑스포 태양광발전소, 4.95MW 규모의 세종시 및 태안화력본부 태양광발전소, 2MW 규모 영광 태양광발전소 등의 사업에 참여하면서 시공 실력 및 노하우를 다져왔다. 그 이후에는 경기도 및 강원도 일대에서 MW 규모의 자체 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지금까지 국내에서 120MW 규모 이상의 레퍼런스를 확보한 데 이어, 2012년에는 불가리아에도 진출해 12MW 규모의 국외실적도 달성하는 등 견실한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파워포인트 권일창 상무
파워포인트 권일창 상무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태양광발전소만 해도 5MW 정도에 달하는 등 당사가 지금까지 쌓은 실적만 해도 대기업을 제외하면 국내에서 ‘톱 5’ 안에 든다”면서, “전기공사 기술을 기반으로 태양광과 관련해 설계부터 O&M에 이르기까지 모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자체 발전소를 직접 운영 관리하면서 쌓은 태양광발전 효율 향상 노하우도 함께 고객에 제공함으로 타사 대비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회사는 2012년 500kW 규모의 금광저수지 수상 회전식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기술개발을 통해 자체 수상 태양광 기술을 확보해 2015년에는 500kW 규모의 용당지구 수상 태양광발전소 설치사업에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K-water의 2MW 규모 보령댐 수상 태양광 프로젝트에서 주 사업자로 참여하면서 이제는 수상 태양광 분야에서도 특화된 기업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권 상무는 “2012년 금광저수지 수상 태양광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난 이후부터 자체적으로 수상 태양광 관련 기술인 부유기술 및 계류기술, 구조물 시공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개발해 수상 태양광 설계 시공 기술력을 확보했다”면서, “현재까지 총 3.5MW 규모의 수상 태양광 프로젝트 실적을 달성하는 등 수상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있어 A부터 Z까지 모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상 기술력 갖춘 진정한 태양광 토털 솔루션 기업
최근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수상 태양광 전문기업들 속에서도 파워포인트가 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이유로는 태양광 EPC 기업으로서 설계 능력은 물론 자재 조달 및 시공, 그리고 사후 O&M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권 상무는 “당사는 EPC 업체라고 하면서 아웃소싱만 하는 업체들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면서, “그도 그럴 것이 종합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당사는 수상 태양광 프로젝트에서 요구되는 전기기술은 물론 구조기술과 계류 및 부유체 기술까지 모두 R&D 투자를 통해 실제로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더욱이 이미 확보한 기술만을 고수하지 않고 보다 안정적이면서도 수익성까지 높일 수 있는 수상 태양광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결코 연구개발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것도 이 회사의 장점 중 하나다. 권 상무는 “당사는 내구성 및 안정성 을 고려한 부력체와 계류기술을 동시에 적용하고 그 위에 포스맥 소재 구조물을 올리는 그리드 프레임 방식의 수상 태양광 방식을 적용하고 있는데, 이 경우 내구성은 확보되는 데 반해 높은 시공비 때문에 사업성 측면에서는 원가절감이라는 과제가 존재한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내구성 및 안정성을 어느 수준까지는 유지하면서도 사업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에서부터 소재 및 구조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측면에서 원가절감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중에서도 설계 부문에서의 원가절감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올해 안에는 MW당 20억원 초반대 가격으로 맞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세계시장 진출도 고려해 국가별 및 지형별, 기후별 등 각각의 사업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 적용을 위해 부력일체형 및 자동식 회전 추적방식 등 다양한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수상 태양광에 특화된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지난해 상반기에 시공한 충주시 용당저수지 프로젝트와 12월말에 준공 완료된 보령댐 수상 태양광 프로젝트까지 2015년도에 수상 태양광 분야에서 2.5MW 규모의 실적을 쌓은 파워포인트는 올해는 지난해 말 한국농어촌공사가 제안 입찰, 발주한 500kW 규모 고삼저수지를 시작으로 총 10MW 규모의 수상 태양광 프로젝트를 준공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국외시장에도 눈을 돌려 지난해부터 접촉해온 말레이시아 모듈 제조사가 진행 중인 총 50MW 규모의 수상 태양광 프로젝트에서는 그 첫 단계로 엔지니어링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세계시장 진출 교두보도 마련하고자 한다. 권 상무는 “풍부한 수자원을 가진 동남아시아의 경우 전력난 해결을 위해서라도 물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발전에 많은 관심이 있는 만큼 향후 수상 태양광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뿐 아니라 육상 태양광의 경우에도 파워포인트는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의 금융을 통해 대규모로 진행되는 개발도상국 태양광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해 올해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신장을 거둘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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