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최초로 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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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03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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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에너지 도입하면서 건축디자인도 향상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 2-4생활권(세종시 나성동) 보행중심 문화상업거리(어반아트리움)에 행복도시 건축물 최초로 건물일체형태양광모듈(BIPV)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BIPV는 태양광발전모듈을 건축자재와 일체화시켜 유리, 창호 등 건물 외피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건축기법으로 태양광에너지를 도입하면서도 외관이 수려한 건축물을 디자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행복도시는 에너지 특화도시의 기조에 발맞춰 건축설계에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을 높인 친환경 설계기법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우선 신재생에너지 도입 활성화를 위해 도시문화상업가로의 모든 사업부지에서 올해 행복도시 신재생에너지 권장기준(건축물 에너지 사용량의 2%)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한다. 특히 계룡건설산업(P2)과 신우디엔씨(P5)는 행복도시에서는 처음으로 BIPV를적용, 건축디자인과 태양광설비가 조화될 수 있도록 세부 설계를 진행 중이다.

신재생에너지 도입 외에도 옥상녹화와 차양, 루버(격자형 차광판) 등을 활용한 일사 차단, 자연환기, 친환경 고효율자재 사용 등을 통해 건축물 에너지 사용량을 감소시키고 우수 및 중수 재활용과 절수형 설비사용 등을 통해 수자원을 절약하는 등 다양한 녹색 건축기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도시문화상업가로 사업부지 중 계룡건설산업과 모아건설(P3)의 건축물은 현행 판매 및 영업시설 에너지 법정사용량(408.45kWh/㎡yr)보다 약 36% 절감된 건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260kWh/㎡yr)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파인건설(P1)과 신우디엔씨(P5)의 건축물도 녹색건축인증 우수등급 획득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도시문화상업가로뿐만 아니라 주택이나 공공건축물 등 모든 도시 건축물에 신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친환경건축을 유도해 행복도시를 세계 최고의 친환경녹색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SOLAR TODAY 편집국(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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