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누리코퍼레이션, 철저한 기술개발로 원가절감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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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20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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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술력 선보이며 확보해온 노하우로 글라스 시장 접수!”

   
 
  ▲ 누리코퍼레이션 양덕근 대표  
 
누리코퍼레이션 양덕근 대표는 “당사는 태양광 모듈에 적용되는 모든 유리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저철분 무늬 유리를 세계적인 기업인 FSG에서 수입해 오며 높은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누리코퍼레이션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지만, 사실 제품 판매만이 아닌 솔루션 제시 및 공정개선 등의 역량에 있어서 타 에이전트와의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톱글래스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의 에이전트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 협력 및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강점으로 꾸준히 국내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1. BUSINESS

글로벌 선도 유리기업 제품 선보이며, 역량 강화

“당사의 주요 공급선인 FSG는 타사와는 다르게 태양광 모듈의 연구 및 생산을 진행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으로서 저철분 무늬 유리 생산에 있어서 전 세계 유리시장 점유율의 30%를 확보하고 있다.”
FSG는 이러한 역량 외에도 원가절감 실현을 위해 최근에는 China Glass에서 투과율 91%를 초과하는 고투과 Float 유리를 개발해 저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레이저를 이용한 홀(Hole) 가공 등 향후 모듈을 위한 기술개발을 꾸준히 하고 있다.
더불어 누리코퍼레이션은 유리에 관해서는 글로벌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FSG의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것 외에 BIPV용 고투과 유리 및 G2G 모듈의 뒷부분 유리, 그리고 연구소 및 대학에서 사용되는 소량의 샘플 유리 및 시험용 유리를 국내에서 직접 가공해 공급하고 있다.

양 대표는 “G2G 모듈이 출시될 때 국내 생산이 가능한 Float 유리를 사용해 Back Glass 만큼은 국내에서 생산, 공급하려고 관련 기술의 개발을 추진 중”이라면서, “더불어 오염이 현저히 적은 고투과 Float 유리의 기판적용과 평판형 태양열 패널의 수출을 다시 한 번 추진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 회사는 모듈의 경량화를 위해 2.8mm 유리의 안정화 및 투과율이 향상된 AR 글라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2.5mm 유리 생산 및 자정 유리를 출시함으로써 꾸준히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양 대표는 “최근 부단히 새로운 기술력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이 아직 안정화되지는 못했으나 올해 내로 상업 출시를 목표로 전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누리코퍼레이션이 국내에 공급하는 FSG 유리 이미지  
 
2. MARKET EXPECT

태양광산업에서의 수익성 하락에 따른 대책

한편, 양 대표는 “올해 전 세계 태양광시장 규모가 68.7GW의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그에 반해 전 세계 유리의 대부분이 생산되고 있는 중국 유리 제조사들의 유리 공급량은 터무니없이 부족해 5GW 이상 유리 부족 현상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 대표에 따르면, 그간 유리 가격하락으로 인해 제조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데, 수요 증가에 따른 공장 증설보다는 수급 균형으로 시장가격의 상향 안정세가 선호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올해 초만 해도 수요 상승에 따라 유리의 공급이 뒤따르지 못하자 저가의 유리를 고가로 사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이러한 시장상황은 2017년 초까지도 지속되지 않겠냐는 게 양 대표의 의견이다.
그는 “올 4분기 즈음에는 수요 증가에 따른 유리 공급 부족이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모듈사들 또한 이를 감안해 유리 발주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면서, “더불어 당장의 수익성을 위해서는 현재의 수요에 대응해 값싼 제품을 수입하는 것이 지름길이지만, 당사는 당장의 수익성을 차치하고라도 향후 수많은 국내 태양광업체와 동거동락한다는 생각으로 함께 헤쳐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누리코퍼레이션은 유리의 경량화 및 고투과율 제품 출시, 그리고 고투과 Float 유리의 개발 등을 통해 모듈의 효율을 향상시키는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3. VISION

“유리 공급 및 제조에 올인하겠다!”

업계와의 상생 비즈니스를 이어가겠다는 양 대표의 목표, 이는 더불어 ‘한 길’을 고수하며 꾸준히 시장에서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업계의 시장 다각화가 눈에 띄는 가운데 누리코퍼레이션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글라스 시장에서 꾸준히 고객들과 함께 하겠다는 계획이다.
양 대표는 “현재 새로 개발된 가시광선은 고투과지만 자외선은 차단되는 유리의 시장개척을 통해 새로운 매출을 증대시키려고 하고 있으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으로 많은 부분에서 스펙화 돼 곧 매출로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현재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외에 국내 태양광산업의 성공적인 발전을 위해서도 의견을 덧붙였는데, 양덕근 대표는 “태양광산업에 종사하는 수많은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의 부재로 연구는 고사하고 존립을 위한 생존 투쟁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정부에서 일정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이런 업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배려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특히, 태양광 관련 제품은 효율이 70%를 웃도는 제품임에도 기술개발의 부진으로 국내시장에서 설 자리가 많지 않는데, 세계시장에 수출할 정도의 기술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열악한 경영환경으로 인해 가격 경쟁력마저 잃어 도산하는 업체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당사는 독자적 투자로 국제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그동안 수출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가격과 기술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재생에너지산업이 하나의 산업으로서 성장할 때까지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SOLAR TODAY 이 서 윤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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