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산산업, ‘모아썬’ 브랜드로 태양광시장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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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0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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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활용한 솔라 블록으로 미관·기능 모두 UP!

   
 
  ▲ 서울시청 광장에 설치한 목산산업의 태양광 스마트 벤치  
 
태양광산업 전망에 대한 예측과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는?
당사는 모아썬(Moa-Sun)이라는 브랜드 네임처럼, 햇빛을 모아 발전하는 태양광 분야에서 관련 기업과의 융화를 통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자 한다.
기존 태양광의 한계를 극복하고 태양광산업이 고도화되기 위해서는 응용 제품과 기반 기술이 서로 잘 융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태양광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태양광 셀, 배터리의 효율을 높이는 부분과 기존 태양광을 활용하는 제품의 전기 효율을 높이는 일이 모두 필요하다.

태양광발전시스템 가격은 기존의 일반 전기 비용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대중화가 늦어지고 있다. 하지만, 태양광시장의 확대는 불가피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머지않아 기존 에너지가 고갈되는 상황이 도래할 것이고, 이에 대한 국가적인 의식과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목산산업의 태양광 기술력과 태양광 응용 제품에 대해 소개해 달라.
당사의 모아썬 태양광 블록(솔라 블록)은 태양광 셀을 블록에 넣어 보도 블록보다 강한 강도와 방수 능력을 지닌다. 따라서, 기존의 보도 블록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의 태양광에 필요했던 구조물이 필요하지 않아 설치가 용이하다. 바닥에 설치하는 블록형으로 기존의 태양광 가로등/보안등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미관을 해치는 디자인, 청소 및 유지보수의 어려움, 확장성의 어려움, 바람에 영향을 받는 문제 등을 해결했다.

   
 
  ▲ 부산시청 광장에 설치한 목산산업의 태양광 스마트 벤치  
 
또한, 내부에 빈 공간이 없는 중실형 구조(Solid System)의 생산 방식을 통해 IP68 등급의 완전 방진을 구현했다. 일반 콘크리트 블록과 동일한 규격으로 호환성이 우수하고, KS 기준에 비해 2배 이상의 휨 강도를 보장한다.
태양광 스마트 벤치는 블록 형태의 태양광 블록을 벤치에 그대로 적용한 응용 제품이다. 태양광발전을 하는 동시에 벤치로 활용할 수 있으며, 태양광으로 발전된 전기로 조명등, 핸드폰 유무선 충전, CCTV, 경관조명, 와이파이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이외에도 태양광 블록은 버스정류장, 옥상, 정원, 광장, 도로, 지붕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귀사의 태양광 응용 제품의 시장 수요 현황과 해당 제품을 개발하게 된 동기는?
국내시장은 공공기관의 조달시장과 일반기업 시장으로 구분돼 있다. 조달시장은 일부 품목을 등록 진행하고 있으나, 일부 품목은 태양광 제품에 대한 카테고리가 분류돼 있지 않아 설계 부문만으로 진행되고 있다.
일반기업은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제주 솔라시티(벤치, 가로등시스템), 아파트 옥상 블록 발전 시스템, 대규모 솔라 블록 시스템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강원도 정선군 소재 하이원에 설치된 목산산업의 스마트 벤치  
 
해외사업은 현재 초기단계로, 전시회 및 중견업체를 통해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중국(상하이, 북경, 대련 등), 일본 등과 접촉 중이다.
블록 관련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기존에 판매하던 축광 블록을 살펴보던 중, 태양광 셀을 넣으면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 이것이 태양광 응용 제품을 개발하게 된 동기다. 많은 시행착오로 중단할 뻔 한 위기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보자는 의지로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

향후 활동 계획과 국내 태양광시장 발전에 일조하고자 하는 바는?
당사는 솔라 블록을 더욱 발전시키고, 다양한 태양광 응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자 한다. 최종 목표는 방조제, 유휴지, 도로 등 태양광 블록의 대규모 발전에 참여하는 것이며, 기존의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가로등, 보안등, 옥상, 지붕형의 영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세계시장에서 이미 바닥 블록형 제품이 개발된 상태지만, 아직 가격이 높아 보급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당사 제품의 품질과 가격 우수성을 앞세워 해외시장에도 진출하고자 한다.

또한, 기존 태양광 기업과 관련 응용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윈윈(Win-Win)할 수 있는 태양광 블록시스템을 개발, 태양광발전의 변혁기에 일조하고자 한다.

SOLAR TODAY 홍 보 영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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