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다쓰엠엔에스, 50개소의 태양광발전소 대상 유지관리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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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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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소 건립 후 유지관리, 발전 효율에 지대한 영향 미쳐

   
 
  ▲ 다쓰엠엔에스 강원봉 대표  
 
지난해 태양광 사업 관련 주요 실적 및 사업 성공 사례를 소개해 달라.
30MW 정도의 태양광발전소 유지보수를 수행하고 있고, 50개소의 태양광발전소에 대해 정밀 점검 서비스를 실시, 예방 관리 업무를 수행했다.
정밀 진단 서비스와 연계해 노후 인버터 교체 등 리빌딩을 실시한 영덕 소재의 1MW 발전소가 대표적인 사례다. 당사는 이곳에 발전소 구조물 개선 및 보수, 인버터 교체, 발전 시스템 점검을 통한 정상화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연간 발전량 기준으로 일일 평균 발전 시간이 2.3시간에서 3.6시간으로 개선됐다. 이를 통해 수익 증대를 끌어내 고객 만족을 극대화했다.

타 업체와 비교해 귀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다면?
당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기술력의 우위를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다. 10년 전통의 인버터 전문 회사로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인버터 A/S를 통해 축적된 시스템 전반을 점검·진단할 수 있는 기술 인력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는 점 등이 경쟁력이다.
I-V Curve Tracer, 모듈 스트링 검사 장비, 열화상 카메라, 파워 분석기 등 20여종의 점검 장비를 보유해 인버터뿐만 아니라, 모듈, 접속반, 배전반 등 전체 태양광발전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본사인 충청북도 청주를 비롯해 수도권을 커버하는 판교 사무실, 영남 지역을 책임지는 대구 지사, 호남 지역을 밀착 관리하기 위한 광주 지사 등을 운영하고 있어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처럼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권역별 서비스 담당 지사를 두는 등 체계적인 운영 구조를 갖춘 기업은 태양광 업계에서 유일하다.

   
 
  ▲ 태양광 모듈이 기울어진 모습  
 
태양광발전사업을 진행하면서 애로사항 및 개선되길 바라는 점은?
근래 태양광사업의 양대 수익원 중의 하나인 SMP가 예상치보다 너무 낮게 형성되고 있어 사업성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아졌다. 게다가 SMP에 대한 미래 전망치도 높지 않아서 사업을 전개하더라도 사업비를 최소화하는 등 투자를 줄이려는 경향이 강해졌다. 이로써 부실한 시공으로 이어질 우려가 상존한다. 이런 구조적인 문제가 사업을 진행하는 데 어려운 요소다.

최근 태양광발전사업이 효과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성공적인 재테크를 위해 조언한다면?
대다수의 경우, 사업 검토시에는 수익성, 안정성 등에 대한 분석과 검토를 많이 하지만, 막상 발전소를 건립한 뒤 유지관리에는 소홀하다. 대출 금리는 1%라도 낮추려고 노력하면서 수익에 직결되는 발전량 관리는 등한시하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 업체를 통해 시스템 관리를 철저하게 한다면 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발전 효율을 3% 높이거나 고장 요인을 미리 예방 관리해 3%의 손실을 줄이는 노력을 한다면, 보다 높은 수익을 향유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시스템 발전소 건립 후 유지관리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개인이나 기업이 태양광발전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자할 때, 주의할 점은?
태양광발전사업의 구조적인 문제점 중 하나는 수익 구조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공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사업주 입장에서는 시공 단가가 조금이라도 낮은 업체를 찾게 된다. 하지만 지나친 경쟁으로 덤핑 수주를 한 업체는 하자 보증 기간만 견딜 수 있을 정도의 부실 공사를 감행할 우려가 있다. 태양광발전시스템은 최소 12년, 길게는 20년 이상 정상적으로 유지관리돼야 한다. 그런데 비전문가인 사업주가 설비의 내구성이나 공사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시공을 할 때는 반드시 그동안의 공사 실적과 시공 능력, 신용 상태 등이 검증된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는 방안이라고 생각된다.

귀사의 중장기적인 사업계획을 소개해 달라.
아직 국내 태양광 O&M 시장이 본격적인 막을 올린 상태는 아니다. 따라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사전 준비를 견고히 할 계획이다.
동시에 해외시장을 겨냥한 유지보수 노하우를 개발할 예정이다. 즉, 당사의 강점인 태양광 인버터 제작 경험에서 출발한 발전소 진단 프로그램과 진단 및 보수를 위한 장비 개발 등을 통해 세계적인 태양광 유지보수 회사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 다쓰엠엔에스의 보수로 모듈 기울어짐이 복구된 모습  
 
귀사에서 생각하는 태양광시장의 향후 전망과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원전의 위험성, 화석 연료의 고갈, 지구 온난화 등을 극복할 대안으로 태양광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만한 것은 없다. 이런 점을 미뤄보아 태양광시장의 지속적 성장이 예상된다.

하지만, 모든 정책과 관심이 태양광 보급 확대에만 몰려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기 설치된 태양광 시설에 대한 유지관리에 대해서는 등한시해온 것이 사실이다. 태양광발전사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엘리베이터처럼 유지보수 전문 업체를 통해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일을 법제화할 필요가 있다. 당장 시행하기 힘들다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안전관리대행이 보다 철저하게 진행되도록 조치해야 한다. 예를 들면, 전문 기관을 통한 안전관리대행 업자들의 보수 교육을 의무화하고, 장비나 인력 기준도 보다 엄격히 하며, 일반 건물의 전기 관리와 태양광발전소 관리를 분리해 관리하는 방안 등의 검토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

SOLAR TODAY 홍 보 영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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