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선 대표 | ||
이 대표는 “유럽의 경우 태양광설계 솔루션이 보편화되고 설치 전 정확한 데이터를 근거로 설계에서 수치분석을 함으로써 설치 효율이 얼마나 되는지 사전에 파악하고 설치한다”며, “설계를 기반으로 발전량을 예상하고 O&M 시장의 근거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도 유럽의 경우와 같이 설치 전부터 정확한 데이터와 근거로 설계에서 설치까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국내 태양광 설계솔루션은 전무한 상태로 태양광산업의 소프트웨어는 발전에 대한 모니터링시스템 뿐이라고 지적했다. 모니터링은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후 발전량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단순 모니터링에서 예측 발전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곳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억원의 공사를 들여 설치하는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해 설치 전 설치 장소의 조건과 제품에 따라 여러 시뮬레이션을 함으로써 최적의 설계를 찾아야 할 것이다. 설치 후 모니터링도 중요하지만 설치 전 합리적인 설계와 설치로 효율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우선시 돼야 한다.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으로 인해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이 커져 태양광산업에 대해 재조명을 받았다. 자가 주택에 태양광 설치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바람의 물결을 타 태양광발전 산업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또한 올해부터 시행되는 프로슈머 제도를 활용해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 내어 수익과 가치를 동시에 갖춘 시장이 형성되길 기대한다.
이 대표는 “전문가 집단에 의한 설계기준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모듈의 인증시 표준의 되는 온도는 25℃인데 설치시 모듈은 설치장소의 온도에 따라 여름과 겨울의 온도 변화를 고려해 설계해야 한다”며, “하지만 이 기준이 없어 고려하지 않고 설계를 하는 경우와 업체별로 고려하는 온도계수의 차이로 인해 기준을 만들고 협업에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OLAR TODAY 박 규 찬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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