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취약계층 위해 ‘태양광발전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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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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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복지시설에 소용량 태양광 설치로 에너지 복지 향상

태양광발전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사회적 경제조직(사회적 기업, 마을기업)에게도 연간 16호를 선정해 호별 100kW 수준의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지원하고, 전력을 판매한 수익으로 사회적 경제조직의 자립 기반 마련은 물론 지역주민의 소득·복지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사회적 기업은 비영리 조직과 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 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마을 기업은 지역 주민이 각종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익 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이다.

우선 전국에서 태양광 시설 설치 희망자를 올해 9월부터 모집해 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를 시행하고,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올해 11월경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태양광 지원 프로그램은 사회 배려 계층의 소득 증대와 에너지 복지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발전으로 생산된 전기 판매 수입의 일부분을 지역사회에 재기부하는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온실 가스 저감 및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전력 조환익 사장은 2021년 발효 예정인 파리 신기후 체제를 대비해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최근 미국 콜로라도 태양광발전소 인수, 몽골 풍력 및 태양광 사업 참여, 요르단·UAE 태양광발전소 건설 등 전력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년까지 2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신산업 분야 투자를 유도하고, 전국 2,000개 초중고교에 4,000억원을 투입해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SOLAR TODAY 편집국(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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