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시화 방아머리 태양광발전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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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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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에 연간 300가구 사용가능한 태양광발전소 들어선다

   
 
  ▲ 시화 방아머리 태양광발전소 전경  
 
[솔라투데이 박관희 기자] K-water의 에너지클러스트는 시화호 주변을 물과 에너지, 도시와 자연생태가 어우러진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에너지 관광 등으로 도시 가치를 향상시키려는 목적의 사업이다.
사실 에너지클러스트 조성은 이미 상당한 기반위에서 시작되었다. 시화호일대에는 기존 시설로 세계적인 규모의 시화호 조력발전소와 3M 규모의 풍력발전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번 시화 방아머리 태양광발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수도권 최대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발전하겠다는 에너지클러스트 사업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방아머리 태양광발전소 건립사업은 180일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 12월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시화 방아머리에서 설비용량 1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관련 시공은 탑솔라가 진행했으며, 1MW 규모는 안산시 대부도에 거주하는 300가구가 연간 이용할 수 있는 1,233M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태양광발전소는 기존 방아머리풍력발전소 여유 부지를 활용했다.  
 
2000배럴 원유수입 대체 효과
기존 대부도의 상징과 같던 방아머리 풍력발전소 여유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서면서 신재생에너지 활용에 대한 상징성과 함께 약 2000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 또 소나무 8만7,000그루의 식목효과, 약 575톤의 CO2 감축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K-water는 지난 2015년 국내 신재생에너지 설비 총량 7,420MW의 약 18%(1,345MW)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선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국내 1위의 신재생에너지 기업답게 물과 에너지를 결합한 청정 물에너지의 기술개발과 확산, 또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에 임하고 있으며, 에너지클러스트 조성이 이에 해당한다.

   
 
  ▲ 지난 12월 20일 시화방아머리에서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이 개최됐다.  
 
K-water는 올해 6MW 규모의 방조제 사면 태양광사업, 내년에는 사업비 600억원 규모의 20MW 해상태양광 사업들을 추진해 111GWh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이룬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시화호 조력발전소에 이미 설치된 발전설비 외에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수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원이 계획대로 추가된다면, 말 그대로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거듭나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K-water 전시권 시화사업본부장은 “시화MTV, 송산그린시티 등 수변사업과 더불어 시화호를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조성하여 시화지구를 세계적인 수변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솔라투데이 박관희 기자(editor@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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