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엔지니어링, 일본 태양광발전소 사업 연이어 수주 성공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04.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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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총 1,400억 규모 3건 수주, 일본에서만 4번째 쾌거

도화엔지니어링(이하 도하)이 1,100억원 규모의 일본 태양광발전소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지난해 3건의 수주 성공에 이어 올해도 일본 태양광발전소 수주에 성공하면서 도화는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준공을 앞두고 있는 일본 시네마현 하마다 태양광발전소 전경(사진제공:도화엔지니어링)

[솔라투데이 최홍식 기자]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지역에 들어설 26.68MWp급 태양광발전소 건설 사업을 도화가 진행하게 됐다.  4월 26일 도화에 따르면  일본 메가솔라파크(SPC)와 함께 발전소 설계와 조달, 시공 등을 일괄턴키방식으로 건설하게 되는 EPC계약을 체결했으며, 20년간 태양광발전소를 운영관리하는 O&M 계약도 함께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의 총 규모는 1,142억원으로 EPC 계약이 약 841억원, O&M 계약이 약 301억원 규모이며, 2018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도화가 일본에서 수주한 태양광발전소 사업은 총 4건이 됐으며, 시마네현 하마다 2단계 태양광발전소는 완공을 앞두고 상업운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수주한 구마모토현 오구니, 가고시마현 료마 태양광발전소는 현재 착공 준비 중이다. 

일본 태양광발전소 시장 규모는 연간 9.7GW로 중국이나 미국 시장만큼 큰 시장이다. 까다로운 품질 규제로 해외 기업이 진출하기 쉽지 않은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도화는 4건의 수주를 성공시켰다. 

*도화엔지니어링의 일본 태양광발전소 사업 수주 현황

지역 사업규모 수행범위 계약시점
시네마현 하마다 12MWp EPC, O&M '16년 11월 계약
구마모토현 오구니 10MWp EPC, O&M '16년 11월 계약
가고시마현 료마 11MWp EPC, O&M '16년 11월 계약
후쿠시마현 이와키 26.68MWp EPC, O&M '17년 4월 계약

도화는 일본 현지의 유력 사업자와 파트너를 구성해 참여했으며, 국내 금융기관의 투자를 바탕으로 설계에서부터 조달, 시공 등 EPC 사업을 일괄턴키방식으로 추진한다. '한국형 신재생에너지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일본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화 관계자는 "이전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쌓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며, 일본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며, "특히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도화엔지니어링은 2009년 아리지 컨트리클럽 태양광발전 투자 사업을 시작으로 2013년 인도네시아 코린도 바이모매스 발전소 건설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현재 울릉도 에너지자립섬 사업을 비롯해 베트남 중부지역에 태양광발전을 건설하는  대규모 신재생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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