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수소 산업 육성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3.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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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소의 50% 이상을 생산하는 최대 생산지이고 전후방 산업인 자동차, 조선, 화학산업 등이 밀집되어 있는 울산시가 친환경 수소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이를 토대로 세계최대의 수소타운 운영, 수소 연료전지 연구 기반시설인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단지 조성사업 추진, 지역전략사업 등 지역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국내 수소의 50% 생산 인프라 확보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울산시는 ‘수소 기반 에너지허브 프로젝트 기획사업’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풍부한 수소산업 인프라 기반의 지역여건에 맞추어 수소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울산테크노파크가 수행하고 있으며 작년 3월에 착수해 올해 3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주요 연구 내용은 국내외 동향분석, 수소에너지 산업 활성화 방안, 울산 수소에너지 산업 중장기 로드맵, 고부가가치 미래 신산업 발굴 등이다.

울산시가 수소기반 에너지허브 프로젝트 기획사업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울산광역시]
울산시가 수소기반 에너지허브 프로젝트 기획사업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울산광역시]

이번 최종보고회는 4개 연구분야 기획위원들의 연구성과를 취합, 분석해 일괄적으로 울산테크노파크 이흥수 에너지기술연구소장이 주제 발표를 하고 나서 참석위원들이 질의, 응답 및 토의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용역에는 울산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소에너지 산업 수요조사를 실시해 응답한 153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수소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사업전망을 보였으나 단기적인 사업 확대에는 유보적인 입장을 표명했고, 기업체에서 관심도가 높게 나온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분야에 대한 공공기관 연계사업,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 지역주력 R&D사업 등에 적극 대응해 지역기업 수요가 나타났다.

또한 전국 수소에너지 분야 기술 전문가와 지역 산·학·연 전문가의 제안을 통해 수소 생산·저장·이송, 응용제품, 연료전지 등 핵심 분야별 고부가가치 사업아이템인 악조건하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무인비행체(드론) 개발 등을 포함하여 13개를 도출했다.

울산시는 국내 수소의 50% 이상을 생산하는 최대 생산지이고 전후방 산업인 자동차, 조선, 화학산업 등이 밀집되어 있어 친환경 수소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이를 토대로 세계최대의 수소타운 운영, 수소 연료전지 연구 기반시설인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단지 조성사업 추진, 지역전략사업 등 지역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전국 최초로 옥동 수소복합충전소를 준공하고 올해 3월 출시되는 수소차 신차 ‘넥쏘’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배정된 210여대 중에서 가장 많은 100여대를 보급하는 등 2020년까지 수소전기차 4,000대를 보급하는 ‘수소전기차 실증도시 기반 구축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 과제를 통하여 울산시의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신성장 동력인 수소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발굴된 수소사업을 중앙부처에 반영하는 등 울산의 수소산업을 육성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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