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의 미래 … 수소에너지 시대 열린다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7.10.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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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수소산업 선도하는 수소에너지 사업 추진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새 정부 들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수소에너지다. 친환경 미래 청정에너지 자원인 수소는 세계인의 관심사이자 인류의 주된 에너지 자원이다. 그 동안 수소에너지는 특수 분야에 이용되었으나 현재는 무공해 동력원으로 실용화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공해 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수소 에너지는 물이나 유기물, 화석 연료 등에 화합물 형태로 존재하는 수소를 분리해 해 이용하기 때문에 친환경 미래 청정에너지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dreamstime]

한 예로 창원시가 관내 성산구 성주동 175번지 일대 부지에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을 구축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되는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구축 실증사업은 총 사업비 900억원이 투입되었으며, 5단계로 추진된다. 먼저 1단계 사업으로 국비와 시비를 각각 15억원씩 투입해 성산구 내 성주동 CNG 충전소 부지에 2018년 5월까지 '복합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어 2단계 과정에서는 CNG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융복합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을 진행 할 예정이며, 3단계에서는 이산화탄소 재처리장치 구축을 하게 된다. 4단계에서는 수소에너지 산업의 무한 확대를 위한 수소액화장치 및 저장장치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마지막 5단계에서는 태양광 및 연료전지단지와 연계한 수소와 전기의 융합에너지 구축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구축 실증사업에서 핵심은 수소를 직접생산하고 활용하는데 있으며, CNG로부터 수소를 생산하고 이렇게 생산된 수소를 저장, 이송, 활용함으로써 수소에너지 산업의 전주기에 걸쳐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실증단지 구축을 통해 향후 10년간 경제효과 3조원과 6,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 300개 이상의 기업이 수혜를 받을것으로 창원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대외여건의 어려움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창원시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창원시 안상수 시장은 지난 2015년 7월 '수소산업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해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수소산업'을 창원의 중점 육성산업으로 추진하기로 한 이후 2015년 12월 환경부의 '수소충전소 및 자동차 중점보급도시'로 선정돼 수소충전소 1식, 수소자동차 39대를 보급하고 관련 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창원산업진흥원 진의장 원장은 "창원시가 지난 2015년 환경부의 '수소충전소 및 자동차 중점보급도시'로 선정된 이후 구축된 팔용수소충전소는 국내에 보급된 모든 수소충전소 중 유일하게 도심에 위치하고 있다. 국내 수소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프랑스, 일본 등 해외에서 찾아오는 우수 충전소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번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 조성으로 CNG로부터 수소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융합충전소를 구축하고 이와 관련한 수소자동차, 수소충전소, 수소연료전지 등의 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수소산업을 선도하는 창원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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