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패널, SK와 손잡고 지붕태양광사업 본격 추진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6.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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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패널이 SK그룹의 SK E&S와 함께 지붕 태양광발전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축물 지붕 임대해 지붕보수 및 태양광발전 사업 시행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에스와이패널와 SK E&S가 체결한 업무협약은 RPS 제도에 따른 발전사업자와 태양광발전 시공사의 업무협약이다. RPS 제도는 500MW 이상의 시설을 보유한 발전사업자가 매년 발전량의 일정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 확산과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추진으로 RPS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에스와이그룹 조두영 사장(오른쪽)과 SK E&S 양영철 도시가스사업운영 본부장(左)이  태양광발전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에스와이패널]
에스와이그룹 조두영 사장(오른쪽)과 SK E&S 양영철 도시가스사업운영 본부장이 태양광발전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에스와이패널]

SK E&S는 총 18개 RPS 공급의무자 중 하나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RPS 공급의무화 비율을 충족시킬 수 있는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노후지붕 개량 및 임대사업을 펼칠 계획이며, 고객사가 노후 지붕을 제공하면 무료 지붕개량공사 후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이후 에스와이패널은 고객사에게 임대료를 지급하고 일정기간 동안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할 전망이다. 일정기간 운영 후 태양광발전 설비 소유권은 고객사에게 이전이 될 예정이다.

고객사 입장에서는 노후지붕 무료 개량과 임대 수익 창출, 나아가 미래에는 태양광발전소를 소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발전사업자는 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비율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에스와이그룹 조두영 사장은 “정부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가장 적합한 지붕태양광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확산뿐만 아니라 건물주의 수익까지 동시에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며, “기존 건축물을 활용한 고효율 태양광발전 기술을 지속 개발해 시장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에스와이패널의 장성 동화공단 태양광 설치 당시 현장 전경[사진=에스와이패널]
에스와이패널의 장성 동화공단 태양광 설치 당시 현장 전경[사진=에스와이패널]

한편, 에스와이패널은 건축자재회사로 태양광사업을 동시에 진행해 지붕태양광 사업에 가장 적합한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2012년부터 지붕 타공 없이 태양광모듈을 설치 가능한 특허제품 뉴솔라루프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에스와이패널은 지난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태양광발전 사업을 시행하면서 태양광 발전 EPC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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