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7월을 빛낸 혁신 기업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우수사례 선정
  • 김관모 기자
  • 승인 2020.08.1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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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산데이터의 질병예측 솔루션·에이다스원의 스쿨존세이버 ‘DNA’ 우수기업으로 뽑혀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7월의 데이터(D)·네트워크(N)·인공지능(A) 우수사례로 한국축산데이터, 에이다스원 등 2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이하 DNA) 우수사례’ 선정은 지난해 4월 ‘2019년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혁신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 이후의 후속 조치로, 4·5·6월에 이어 이번 7월이 네 번째 선정이다.

대상기업은 국내 DNA 분야의 업체로, △빅데이터 수집‧저장‧분석‧거래‧컨설팅‧품질관리 등 빅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기업(Data) △제품‧서비스 제공 핵심이 네트워크 기술 기반인 드론, IoT, 5G연계, VR‧AR 등 분야의 기업(Network) △머신러닝, 딥러닝, 로봇 등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거나 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기업(AI) 등이다.

이번 7월의 DNA 우수사례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기반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기술을 융합한 창의적인 제품·서비스를 실용화하고 국민 일상생활의 개선 및 안전·편의를 증진한 혁신기업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먼저 한국축산데이터는 스마트 수의료 서비스 ‘팜스플랜(farmsplan)’을 통해 가축 농장에서의 질병을 예방하고 안전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구체적으로 농장에 설치한 CCTV 영상 분석과 주기적인 혈액검사 결과 기반으로 가축의 평시 건강상태를 트랙킹해, 질병 발병 이후 치료적 성격의 수의료 서비스가 아닌, 발병 이전 사전 예방적 성격의 수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국축산데이터의 팜스플랜 [사진=한국축산데이터]
한국축산데이터의 팜스플랜 [사진=한국축산데이터]

또한, AI기술로 가축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도출한 건강관리 솔루션을 네트워크를 통해 비대면으로 수의사와 농장을 연결하는 서비스도 지원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 시스템을 사용한 농장들은 기존 대비 항생제 사용량이 최대 80% 감소했으며, 폐사율은 최대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로 에이다스원은 스쿨존세이버(AXON 1.2)의 개발을 통해 어린이 생명보호를 위해 안전한 운전 환경을 조성하는 솔루션과 제품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에이다스원은 어린이 보호구역 진입시 제한속도 및 이상 주행을 자동 감시할 수 있는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을 개발하고 부주의 및 오발진 사고를 방지하여 교통사고 감소 및 생명보호에 기여했다.

에이다스원의 스쿨존세이버(AXON 1.2) 작동원리 [사진=에이다스원]
에이다스원의 스쿨존세이버(AXON 1.2) 작동원리 [사진=에이다스원]

그 결과 스쿨존세이버의 내수 매출이 단기간에 4억8,000만원을 이뤘으며, 앞으로 전국 보급은 물론 해외 수출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향후 DNA의 성과확산을 위해 매월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른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우수한 DNA 기업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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