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역, 벨기에 람비오떼 ‘TOU’ 독점 공급… 환경 친화적인 용제 확대 기여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5.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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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평법 등록 추진 중… 6개월 후 국내 본격 공급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미래교역이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국내 환경 친화성 용제 시장 확대에 나선다. 

미래교역(대표 임봉선)은 최근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자사가 현재 판매하고 있는 벨기에 람비오떼(Lambiotte)사의 메틸랄(Methylal) 및 1.3-디옥솔란(dioxolane)에 이어 고 비점 용제이자 환경 친화적 용제인 'TOU'도 독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람비오떼사 공장 [사진=미래교역]
미래교역은 람비오떼사와의 국내 독점 계약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 환경 친화적 제품의 공급을 확대를 가속화한다. [사진=미래교역]

미래교역이 국내에서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환경 친화적 용제란 ‘지구 온난화 지수(GWP)’ 및 ‘광 화학 오존 생성지수(POCP)’가 낮고 오존 파괴가 없는 제품을 뜻한다.

‘TOU’의 끓는 온도는 210℃이며 세정력 및 용해력이 우수하여 잉크, 접착제, 세정제 및 우레탄 용해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 용제로, NMP 대체제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시중에서 사용되는 용제인 NMP는 저렴하지만 독성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TOU를 개발한 벨기에의 람비오떼사는 1860년에 설립된 아세탈 계열의 환경 친화적 제품을 전문 생산하는 기업으로, TOU 외에도 메틸랄(Methylal), 부틸랄(Butylal), 에틸랄(Ethylal), 프로필랄(Propylal) 등 다양한 환경 친화성 용제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미래교역은 국내 기업들의 친환경 및 ESG 경영에 기여하기 위해 NMP 대체제로 사용 가능한 ‘TOU’의 국내 공급을 전격 결정했다. 이 제품이 국내에 유통되려면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에 의거해 정부 인가를 받아야 한다. 현재 미래교역은 TOU의 화평법 등록을 진행 중이며 약 6개월 후 정부 허가를 받아 내년부터 국내에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임봉선 미래교역 대표는 "미래교역은 람비오떼사와의 국내 독점 계약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 환경 친화적 제품의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국내 용제 시장에서 기존에 널리 사용되어 오던 염소계 용제, 방향족 유기용제, NMP 및 THF를 대체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34년 전통의 미래교역은 다양한 물성을 가진 환경 친화적 제품들을 발굴, 시장에 적극적으로 소개함으로써 환경 친화적인 용제 사용이 점차 확대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환경 친화적인 난연성 용제'의 자체 개발 사업도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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