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이트, 세종 스마트시티 특수목적법인 설립…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구축 시작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2.06.03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IS에 BIM 접목, 완전한 3D 기반으로 공간 정보 구현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트윈 플랫폼 기업 이에이트(대표 김진현)가 세종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이에이트 디지털 트윈 구축 이미지 [사진=이에이트]

세종 스마트시티 민간사업자인 ‘세종 O1’ 컨소시엄은 지난 5월 31일 국토교통부를 포함한 공공사업자와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완료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섰다. 향후 5년간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고 10년간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이트는 자체 기술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NFLOW와 디지털 트윈 플랫폼 NDX PRO로 물리적 세계와 가상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동한 스마트시티 서비스와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디지털트윈 환경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에이트가 제공하는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항공 또는 드론을 이용해 세종 5-1 생활권의 3D 지형 정보(GIS)를 구축, 실 건축 정보 모델(BIM)를 접목해 완전한 3D 기반으로 공간 정보를 구현한다.

도시 건설단계에도 디지털트윈 환경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도시 계획부터 설계, 시공 및 유지보수까지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구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정 이슈를 예측하고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가이드로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실제와 동일한 규모의 건축물 모델로 사전 배치, 인허가 검토 등 공공기관의 심의 업무를 지원한다.

이에이트의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용한 자연재해 예방 서비스도 제공된다. 도심을 3D 모델링으로 가시화해 태풍, 폭우, 미세먼지 등 자연현상을 시뮬레이션 하고, 예상되는 위험을 사전에 경고해 자연재해 피해 최소화 및 향후 대응 방안 마련에 기여한다.

또한 시민 체험형 서비스도 다각화 할 예정이다. 입주 전 대상 아파트먼트의 3D 조감도와 가구 배치 및 구성 등으로 가상 인테리어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 아파트먼트 서비스, 사용자의 위치정보 기반으로 민원신청을 접수하고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민원신청 등이 제공된다.

이에이트 김진현 대표는 “디지털트윈으로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신속하게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시민들이 국가시범도시로서의 스마트시티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디지털트윈 국가표준으로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 모델을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이트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단지의 컨소시엄에도 참여해 도시 운영을 위한 디지털 트윈 기반 설계 및 구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추진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프로젝트에 모두 참여하며, 디지털 트윈 플랫폼 사업자로써 독보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