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이트, 자체개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활용 ‘다성분 유동해석 연구 성과’ 발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2.11.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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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렬 계산 활용하는 ‘NFLOW LBM’으로 연구비용 절감 및 시간 절약 도와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 이에이트가 NFLOW LBM으로 진행한 ‘다성분 유동 해석기능과 검증내용’을 지난 15일 발표했다. ‘NFLOW LBM’은 이에이트가 자체기술로 개발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NFLOW’의 다분야 물리해석 제품군이다.

이에이트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NFLOW LBM’로 진행한 다성분 유동해석 연구의 성과를 발표했다. [사진=utoimage]

해당 소프트웨어는 ‘병렬 계산’을 활용해 △액체와 기체의 움직임 △열전달 △농도 등 다른 계산법 사용시 접근이 어려운 다양한 물리현상을 신속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다.

이에이트 연구진은 밀도와 점성이 다른 2가지 ‘비혼합성 유체’가 섞이는 과정에서 유체간 경계면과 유체가 흐르는 영역을 ‘격자볼츠만기법(Lattice Boltzmann Method, LBM)’으로 추적하는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특히 LBM은 ‘시간의 흐름’을 반영한 비혼합성 유체의 움직임을 기존 방식인 ‘유한체적법(Finite Volume Method, FVM)’보다 빠르게 해석할 수 있어 계산에 필요한 시간을 줄여주고, 연구비용 절감을 도울 수 있다.

이에이트 김진현 대표는 “향후 성분 개수에 제한이 없는 해석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제약, 화학 등 시간의 흐름에 따른 유체 시뮬레이션이 필요한 산업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국산 기술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우수한 제품을 기반으로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 생산 공정’에 적용 가능하며, 현실세계보다 변동성이 적은 디지털공간에서 ‘제조 공정 시뮬레이션’을 수행해 결과값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차전지 성능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에이트는 지난 9일부터 나흘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서 열린 대한기계학회 학술대회에 참여해 ‘2성분 비혼합성 유체의 계면 추적을 위한 격자 볼츠만 방법’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바 있다. 또, 오는 18일에는 CAE컨퍼런스2022에서 ‘LBM 기술이 접목된 CFD 소프트웨어가 주목받는 이유’를 주제로 LBM 기반 CFD 소프트웨어가 지닌 가능성과 실제 적용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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