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혼성신호 시뮬레이션 플랫폼 ‘심포니 프로(Symphony Pro)’ 출시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2.07.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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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신호 IC 검증 기능 강화해 생산성 최대 10배 향상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지멘스 EDA 사업부가 아날로그 회로, 디지털 회로, 고유 혼합 신호 등 복잡한 혼성신호 SoC(Systems-On-Chip)의 IC(집적회로, Integrated Circuit) 검증 기능을 강화해 생산성을 최대 10배 향상시키는 새로운 ‘심포니 프로(Symphony Pro)’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선보였다.

지멘스 EDA 사업부가 생산성을 최대 10배 향상시키는 새로운 ‘심포니 프로(Symphony Pro)’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선보였다. [사진=지멘스 로고]

이 차세대 솔루션은 이미 성능이 입증된 바 있는 지멘스 Symphony 플랫폼의 강력한 혼성신호 검증 기능을 확장해준다. 새로운 첨단 엑셀러(Accellera) 표준화 검증 방법에 강력하고 포괄적이며 직관적인 시각적 디버깅 콕핏을 지원하므로 생산성이 기존 솔루션보다 최대 10배 향상된다.

차세대 자동차, 이미징, IoT, 5G, 컴퓨팅 및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해 차세대 SoC에서는 아날로그 및 혼성신호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지고 있다. 혼성신호 회로는 갈수록 더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는 아날로그 신호 체인을 5G 대용량 MIMO 무선장치의 디지털 프론트엔드(DFE)에 통합시키는 것일 수도 있고, 레이더 시스템의 디지털 RF 샘플링 데이터 컨버터일 수도 있으며, 아날로그 픽셀 판독 회로와 디지털 이미지 신호처리 기능을 결합한 이미지 센서일 수도 있다. 또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리소스에 첨단 혼성신호 회로를 이용해 PAM4 시그널링을 구현함으로써 갈수록 더 많은 데이터를 입력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 같은 최첨단 애플리케이션에서 혼성신호 회로를 통해 전력소비와 면적 및 비용을 보다 절감하면서도 갈수록 향상된 성능 수치를 제공할 수 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의 이미질 디비전(Imaging Division) 시니어 CAD 매니저인 스테판 비비안(Stephane Vivien)은 “혼성신호 기능 검증은 이미징 및 자동차 산업을 겨냥하는 우리의 정교한 설계에 있어서 갈수록 더 필수적이 되고 있다”면서, “Symphony Pro의 초기 액세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는데, 이는 Symphony Pro가 첨단 디버깅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멀티 레이어 샌드위치 구성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사는 Symphony Pro를 현재와 미래의 혼성신호 검증 프로젝트를 위한 사인오프 솔루션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혼성신호 칩 아키텍처에서 디지털 제어, 디지털 보정 및 디지털 신호처리 기술의 적용이 늘어나는 추세로 인해 혼성신호 검증 방법론은 점점 더 디지털 중심적인 접근 방법을 지향하는 패러다임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멘스의 새로운 Symphony Pro 플랫폼은 지멘스의 Symphony 및 Questa Visualizer 플랫폼의 입증된 성능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는 빠른 시뮬레이션 성능을 통합 환경에서 제공해 뛰어난 처리속도와 용량을 제공함으로써 산업표준 UVM(Universal Verification Methodology) 및 UPF(Unified Power Format) 기반의 저전력 기술을 혼성신호 분야에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확장해준다.

또 혼성신호 SoC는 아날로그 회로에 로직 게이트가 통합돼 매우 빠른 클럭 속도로 작동한다. 이러한 고주파 쌍방향 신호 흐름이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계에서 이루어지므로 수작업에 의한 디버깅 방법론을 한계까지 밀어부쳐 결과 달성까지 걸리는 전체 시간에 영향을 미친다.

Symphony Pro Visualizer의 혼성신호 환경은 혼성신호 설계계층 전체에 걸쳐 포괄적인 분석, 자동화 및 사용 편의성을 제공하므로 원활한 디버깅 경험을 통해 생산성이 향상된다.

실리콘 랩스(Silicon Labs)의 시니어 CAD 매니저인 자얀스 쉬리다라(Jayanth Shreedara)는 “IoT용으로 설계돼 고성능이면서 에너지 효율적인 우리의 칩은 본질적으로 아날로그 집약적인 혼성신호 제품”이라며, “높은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디지털 검증 방법론을 확장해 혼성신호 설계를 효과적으로 회귀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Symphony Pro Visualizer 혼성신호 기술 덕분에 우리 디지털온탑 UVM 테스트 제품군은 디버깅 턴어라운드 시간이 단축되고 검증 생산성이 며칠에서 몇 시간으로 향상됐으며, 커버리지 클로저가 극적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IC 검증(Verification) 부문 수석부사장(SVP)인 라비 수브라마니안(Ravi Subramanian)은 “우리 고객들은 혼성신호 SoC 설계 부문의 최첨단 기술을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급속히 발전시키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이러한 칩의 설계, 검증 및 인증에 필요한 EDA 툴의 새로운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검증된 AFS, Questa 및 Visualizer 기술이 결합된 Symphony Pro를 고객에게 제공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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