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 위드포인츠와 협동로봇 기반 용접 솔루션 관련 전략적 투자 진행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8.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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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통해 정밀 용섭선 검출 위한 ‘측정 자동화 솔루션’ 구현 계획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국내기업간 협업으로 협동로봇 활용 정밀 용접선 검출을 위한 ‘측정 자동화 솔루션’이 나올 전망이다. 국내 협동로봇 선도기업 뉴로메카(대표 박종훈)는 3차원 측정·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위드포인츠(대표 조동균)와 협동로봇 기반 용접 솔루션 기술협력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뉴로메카, 위드포인츠와 협동로봇 기반 용접 솔루션 관련 기술협력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 위드포인츠 조동균 대표 [사진=뉴로메카]

양사간 전략적 협업을 위해 진행되는 투자를 통해 구현될 측정자동화솔루션은 기존 다관절 로봇을 이용한 용접 자동화 솔루션이 용접 경로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초기 용접선 검출 후 추가로 수행해야 하는 보정 프로세스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비정형 형상이 포함된 용접선 다수를 1초 이내에 높은 정밀도로 검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양사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 과정에 협동로봇을 활용, 노동집약적이고 작업자 숙련도에 따라 결과물에 대한 편차가 큰 조선·건설·토목 산업 내 용접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는 “위드포인츠에서 진행하는 투자를 통해 뉴로메카는 산업용 자동화 분야 주요 시장인 용접 자동화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며, “양사는 3차원 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용접선을 자동 추출하고, 아크센싱을 통해 용접 경로를 실시간 추종하는 협동로봇 기반 용접 솔루션을 출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종훈 대표는 “향후 CAD 모델이 없는 비정형 부재 용접선 자동 추출 및 용접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출시하게 될 기술은 협동로봇 용접 기술 관련 분야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사간 진행된 투자 협약으로 뉴로메카는 위드포인츠 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하게 됐으며 총지분 중 20%를 취득, 위드포인츠 2대 주주가 됐다. 구체적으로 주식 인수 계약체결을 통해 뉴로메카는 위드포인츠 주식 6만8,900주를 인수했으며 취득 금액은 약 1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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