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줌, 제23회 ICCAS 참여… ‘클라우드 에너지관리시스템’ 등 성과 공유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3.11.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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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S4 기반 에너지 관리, 수요반응 자동화 및 VPP 적용 사례 제시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에너지 IT 기업 해줌(Haezoom, 대표 권오현)이 ‘제23회 국제자동제어학술회의(The 23rd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ntrol, Automation and Systems, ICCAS)’에 발표자 및 기업 세션 운영자로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ICCAS는 각국의 교수, 연구원, 엔지니어 및 학생들이 모이는 국제 학술 컨퍼런스다. 자동화, 로봇 제어, 시스템 등 다방면의 최첨단 기술을 논한다.

해줌은 이번 ICCAS에서 해줌의 가상발전소(VPP) 기술 개발 현황 및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해줌은 제23회 국제자동제어학술회의에서 VPP 기술 개발 현황 및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고 밝혔다. [사진=Haezoom]

해줌 강동주 연구소장은 ‘소규모 수용가 대상 수요자원(국민DR1, EE2) 통합관리(IDSM3) 기술 개발’ 및 ‘건물 분산사업장 대상 클라우드 에너지관리시스템 핵심 기술 개발 및 실증’ 건에 관해 발표했다. 

해당 2개 과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며 해줌은 주관기관으로 참여 중이다. 

발표에선 과제의 활용 사례들이 공유됐다. 클라우드 EMS4 기술 기반 에너지 관리, 수요반응 자동화 및 VPP에서의 적용 사례 등이 제시됐다.

이날 해줌은 ‘클라우드 BEMS 및 DR-EE 기반 IDSM R&D 실증 연구 사례 공유’란 기업 세션에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홈 환경에서의 홈에너지관리시스템(HEMS) 알고리즘 △엣지컴퓨팅 기반의 건물 내 컨텍스트 파악 기술 △BIM 기반의 BEMS UI 개발 사례 △BEMS 협의체 운영을 통한 상용화 전략 등 성과를 공유했다.

강동주 연구소장은 “기존 발전량 예측 중심의 전력중개 시장이 유연성 자원 확보 및 제어 역량이 중요한 가상발전소(VPP) 시장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해줌은 VPP시장에서 다양한 종류의 자원을 연계하고 제어하는 핵심 기술인 EMS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줌은 IT 기술 바탕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기술과 인공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발전량 예측 기술 및 수요관리 기술 등이 강점이다. 태양광 플랫폼 ‘해줌닷컴’ 외에 가상발전소(VPP) 운영 플랫폼 ‘해줌VPP’, RE100 통합관리플랫폼 ‘해줌R’ 등을 선뵀다. 

지난 2014년 12월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경영 부문 대상을 받았으며, 2018년 UN-서울시 공동 주관의 도시혁신챌린지에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듬해 전력거래소가 주관한 ‘발전량 예측 경진대회’에선 태양광·풍력 부문 모두에서 수상했다.

해줌은 독일 베를린에 유럽 법인을 설립하고 태양광 및 풍력 발전량 예측 기술을 연구 중이다. 앞서 유럽 최대 VPP 운영사인 넥스트크라프트베르케와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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