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IIoT와 IoRT, IoMT 및 모바일 로봇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와 그래픽 솔루션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IoT GPU 모듈이 나왔다. 글로벌 컴퓨팅 전문기업 ASUS의 한국지사 에이수스코리아(지사장 강인석, 이하 에이수스)가 ‘MXM-M23B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MXM-M23B 시리즈는 인텔 아크(Arc) A730M GPU를 탑재한 ‘MXM-M23B-E5’와 A570M GPU를 탑재한 ‘MXM-M23B-P7’, A530M GPU를 탑재한 ‘MXM-M23B-P5’로 구분된다. 우선 MXM-M23B-E5는 Xe 코어 24개와 레이 트레이싱 유닛 24개, 매트릭스 엔진(XMX) 384개 및 벡터 엔진(XVE) 384개를 특징으로 한다. 에이수스는 E5 모듈이 FP32에서 최대 12.6TFLOPS에 달하는 GPU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MXM-M23B-P7는 △Xe 코어 16개 △레이 트레이싱 유닛 16개 △매트릭스 엔진(XMX) 256개 △벡터 엔진(XVE) 256개가 탑재돼 있으며, FP32에서 최대 5.33TFLOPS급 GPU 성능을 낸다. 또 MXM-M23B-P5는 Xe 코어 12개 및 레이 트레이싱 유닛 12개, 매트릭스 엔진(XMX) 192개와 벡터 엔진(XVE) 192개를 적용했다. P5 모듈은 FP32 기준 GPU 성능이 최대 4.00TFLOPS 수준이다.

에이수스는 새로운 시리즈는 인텔 아크 A시리즈 GPU와 함께 Xe-HPG 마이크로 아키텍처로 구동되며, 192비트 GDDR6 메모리를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용량은 최대 12GB다. 또 새로운 시리즈는 PCIe Gen4 x16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4K@60Hz급 디스플레이 포트도 최대 4개까지 지원한다.

제품은 크기와 무게, 전력간 수준 높은 균형을 제공하는 표준화된 인터페이스 MXM 3.1 Type B 폼팩터로 설계됐다. 이에 시스템 설계를 위한 설치 공간 최소화와 더불어 전력 효율적인 성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제품은 AI 추론 및 컴퓨팅 가속과 함께 외부 충격이나 진동, 높은 온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에이수스는 새로운 제품이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 및 산업용도에 이상적이며 크기와 무게, 전력이 제한된 엣지 애플리케이션에 강력한 그래픽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능형 비디오 분석과 머신비전, 자율주행 차량 같은 엣지 AI 가속 애플리케이션과 그래픽 집약적 애플리케이션에도 적합하다는 게 에이수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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