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안덕근 장관, 역대 최대 수출 달성 위해 무협 방문… “민관 원팀 노력 필요”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1.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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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6단체 릴레이 소통 첫 행보… 관련 정책에 현장 목소리 반영 계획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우리 정부가 역대 최대 수출 실적 달성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안덕근 장관은 10일 한국무역협회를 방문해 무역협회 구자열 회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산업부 안덕근 장관이 경제 6단체 릴레이 소통 첫 행보로 한국무역협회를 방문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산업부는 안덕근 장관이 취임 이후 경제 6단체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첫 번째 행보로 무협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과 무협 구자열 회장간 면담은 수출을 올해 정책에 있어 최우선에 두고 확고한 우상향 기조를 위해 민·관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야 한다는 인식하에 이뤄졌다.

안 장관은 “올해도 ‘수출이 곧 민생이다’라는 각오로 수출 우상향 기조를 확고히 하고, 수출이 우리 경제성장을 최선두에서 이끄는 핵심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민·관이 원팀(One Team)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무역금융 355조원, 수출 마케팅 1조원 등 역대급 규모 수출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 ‘수출현장 지원단’ 등을 통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수출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수출업계를 대표하는 협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며, “경제동반자협정(EPA) 등 신 통상 협정 체결을 통해 우리 경제영토를 확장해 우리 기업에 대한 신규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홍해 해상물류 차질과 관련해 물류업계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협회가 선제적 대응책을 함께 마련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무협 구자열 회장은 “안 장관은 이론과 정책 실무를 겸비한 국제 통상 전문가로 자국 우선주의가 심화되는 무역 환경 속에서 우리 산업과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무역협회도 최근 수출 회복 모멘텀이 장기적 산업 경쟁력으로 확장 및 지속될 수 있도록 민간에 대한 정책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장관은 무협 방문을 시작으로 남은 5개 경제단체, 기업들과 소통을 통해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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