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넬그린파워(Enel Green Power), 샤프(Sharp),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STMicroelectronics)는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태양광 패널 공장 설립을 위해 1억5,000만유로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협정을 위한 약정서를 체결했다.
3개사가 공동 소유하고 있는 3Sun이라는 이름의 합작회사는 지난 1월 4일에 체결한 3사간 협정에 따라 설립 및 운영되기 시작했으며, 지난 8월 법적 기관으로 지정되었다. 합작 회사는 이탈리아 카타니아 공장에서 혁신적인 태양광 전지 및 패널의 통합 생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시칠리 공장의 초기 태양광 패널 생산량은 연간 160MW에 이르며, 자기금융, CIPE(이탈리아 내무부 산하 경제기획위원회)가 최근 이 프로젝트를 위해 배정한 4,900만달러, 최고의 은행권에서 제공받은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3개사 각각은 이전에 발표된 대로 현금 또는 유·무형 자산 방식으로 7,000만유로를 지불하고 합작회사 지분을 3분의 1씩 소유한다는데 동의했다.
3개사는 각사의 전문 기술을 합작회사 3Sun에 제공한다. 에넬 그린 파워는 국제적 규모의 재생 에너지 개발 및 프로젝트 관리 분야의 전문 기업이다. 샤프는 올해 초 일본 사카이(Sakai)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독점적인 3중 접합 박막 기술을 합작사에 제공한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같은 첨단 기술 분야의 전문가 및 제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합작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480MW로, 공장이 가동되면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태양광 패널 공장이 될 예정이다. 카타니아 공장의 패널 생산은 2011년 하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