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희망퇴직 544명…“인생 2막 설계·경영 효율화”
  • 이주엽 기자
  • 승인 2024.12.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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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본점 전경 /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 본점 전경 / 사진=신한은행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신한은행에서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 544명이 은행을 떠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희망퇴직 접수 결과, 총 544명의 직원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400~500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처럼 희망퇴직 신청이 많았던 이유는 직원들의 자발적 퇴직수요 증가 때문이다.

경기 불황과 규제로 인한 은행 수익성 악화, 성장성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직장 안정성에 대한 불안이 커졌다.

이에 따라 특별 퇴직금을 받고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하거나 인생 2막을 설계하려는 직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희망퇴직 조건이 갈수록 보수적으로 바뀔 것이라는 판단과 경기 불황 장기화 우려가 맞물려 신청자가 많았다”며 “이번 희망퇴직으로 예상되는 비용은 약 2000억 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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