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는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고금리 예금 상품 '모아모아통장'을 선보이며 꾸준한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약 5개월 만에 누적 개설 계좌 수는 11만3000건을 넘어섰다.
‘MZ세대 맞춤형 파킹통장’을 콘셉트로 출시된 이 상품은 신협 모바일 앱을 통한 비대면 가입만 가능하며, 간편한 절차와 실질적인 금리 혜택으로 젊은층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만 17세 이상의 개인이라면 누구나 신협의 모바일뱅킹 앱 ‘온(ON)뱅크’ 또는 ‘리온브랜치’를 통해 1인 1계좌로 가입할 수 있다.
모아모아통장은 예치금 구간별로 차등금리를 적용해 고객의 실질적인 수익률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50만 원 이하 예치 시 기본 금리 연 3.5%가 적용되며, 신규 고객에게는 1.0%포인트(p) 우대 이율이 추가 적용돼 최고 연 4.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온뱅크 앱을 통해 매일 지급되는 이자를 확인할 수 있어 금리 혜택을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다.
또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예치 금액 구간별로 차등화된 금리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50만 원 초과 300만 원 이하 구간 연 1.75% ▲300만 원 초과 500만 원 이하 구간 연 2.5% ▲500만 원 초과 구간 연 1.0% 금리를 제공한다.
신협은 이와 함께 모아모아통장 전용 체크카드인 'ㄱㅇㅇ체크카드'도 지난 4월 말 출시했다. 이 카드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카꾸(카드 꾸미기)’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카드 디자인을 꾸밀 수 있도록 다양한 스티커를 함께 제공한다.
MZ세대의 주요 소비처인 편의점, 커피전문점, 간편결제 등에서 7000 원 이상 결제 시 700원 캐시백 혜택을 최대 월 7회 제공한다.
신협은 모아모아통장과 'ㄱㅇㅇ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지난 4월 28일부터 이달 31일까지 한 달간 선착순 이벤트를 열고 있다. 모아모아통장을 신규 개설한 고객 2000명에게는 최대 1만 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며, ㄱㅇㅇ체크카드를 발급해 누적 10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추첨된 2000명에게는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
조용록 신협중앙회 금융지원본부장은 "모아모아통장에는 젊은 세대의 생활 방식에 맞춰 실용성과 재미, 혜택을 모두 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신협은 포용금융을 실현하는 생활 밀착형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