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및 미세먼지 저감 위한 미니태양광 설치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7.07.27 12: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산시,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설치 활발하게 진행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기후변화 대응 및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아산시에서는 공동 주택 미니태양광 설치가 한창 이뤄지고 있다.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보급 사업으로 미니 태양광이 설치된 아산시의 한 아파트 전경 [사진=아산시]

아파트 베란다에 태양광 모듈을 거치하는 방식으로 설치하는 미니 태양광 발전소는 전기절약은 물론 작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구성돼 있어 아산시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산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은 국비와 도비 보조사업의 일환이다. 아산시는 올해 260W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1,000세대에 보급할 목표로 지난 4월부터 사업을 시행해왔다. 지난 4월 16개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리플릿 홍보를 진행한 결과 1,300여 세대의 수요신청을 접수완료 했다. 더불어 미니태양광 설치업체 모집 공고를 통해 3개 업체를 선정해 7월부터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은 시민들에게 전기요금 절약의 기회를 제공하며 거시적 관점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는 사업이라 아산시에서는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미니태양광발전을 통해 각 세대에서 전기를 자체 생산하고 이에 따라 화석연료를 통해 생산된 전기 사용을 줄이므로써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아산시에서 설치 보급하고 있는 260W급 미니태양광발전은 연간 324kW의 전기를 생산해 온실가스 150kg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23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으며, 올해 목표하고 있는 1,000세대 모두 설치시 23,00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는 지난 2015년에도 시 자체사업으로 미니태양광 설치비 50%를 지원해 아파트 41세대에 미니태양광을 설치한바 있으며, 올해는 설치비 75%를 지원해 자부담 비용을 10만원대로 낮춰 시행하고 있다. 

미니태양광이 설치완료 된 외부 전경 [사진=아산시]

한편, 아산시는 미니태양광 지원사업과 '탄소포인트제'를 연계해 가정의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진단하고 절감방법을 컨설팅하는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도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와 수도 사용량을 전년과 비교해 5%이상 감축한 가정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기후변화 대응 실천운동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