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든 5,000개의 태양빛, 아프리카 말라위 은코마 마을을 밝히다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7.10.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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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라이팅 말라위' 캠페인으로 태양광 랜턴 5,000개 전달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아프리카 말라위 은코마 마을에 태양광 랜턴 5,000개가 전달돼 전기 사용이 어려운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말라위 은코마 아이들이 태양광 랜턴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이 '라이팅 말라위'캠페인을 통해 모인 태양광 랜턴 5,000개를 전달했다. '라이팅말라위'캠페인은 밀알복지재단에서 진행하는 '라이팅칠드런'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기없이 살아가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오지 지역 주민들을 위해 태양광 랜턴을 만들어 보내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이번에 진행된 '라이팅 말라위' 캠페인은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대대적으로 진행됐으며,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5,000개의 태양광 랜턴이 제작됐다.  

말라위는 전 세계 176개 나라 중 8번째로 소득 수준이 낮은 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로 전기보급률이 9%에 불과하며, 사회기반시설 역시 턱없이 부족한 환경이다. 말라위 수도 릴롱궤를 제외하고는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번에 태양광랜턴이 전달된 은코마 마을 역시 릴롱궤에서 50km 떨어져 있는 지역으로 저녁이 되면 불빛 하나 없이 캄캄해 어둠으로 인한 인명사고도 많은 지역이다. 

태양광랜턴을 전달받은 은코마 마을 주민 엘리나치씨는 "어두워지면 집안으로 야생동물이 들어와 이웃들이 목숨을 잃는 경우가 종종 있다. 태양광랜턴이 있으면 더 이상 어둠이 무섭지 않을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태광랜턴을 전달받은 말라위 은코마 마을 주민 엘레나치씨 [사진=밀알복지재단]

직장인 봉사모임을 통해 '라이팅 말라위'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우리가 생활에서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졌던 빛이 말라위 지역에서는 생명의 빛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랜턴을 만드는 시간이 의미 있게 느껴졌다"며,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2012년부터 에너지 빈곤국에 시민이 직접 만든 태양광랜턴을 보내는 '라이팅 칠드런'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밀알복지재단의 태양광랜턴은 5시간 충전으로 최대 12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현지사정에 맞게 조립형으로 제작돼 지속성도 높다. 
현재까지 총 17개 국가, 4만5,000가구에 태양광 랜턴이 보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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