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없는 생활 체험 통해 전기의 소중함 확인하다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12.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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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 우리 생활의 필수 에너지원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시아·아프리카의 많은 국가에서는 전기 사용이 어려운 형편이다. 불안정한 전력 공급망과 송배선 시설 등 전력 인프라가 완비되어 있지 않은 나라에서 태양광을 통한 전기 사용은 기본 생활 개선은 물론 교육 수준의 향상 등으로 이어져 에너지 빈곤 문제도 해결 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도권 대학 19개교에서 태양광랜턴 체험 진행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밀알복지재단이 서울과 경인지역 19개교 대학생 3천여명을 대상으로 태양광 랜턴 체험교실을 진행한다이번에 진행되는 태양광 랜턴 체험교실은 전기 없이 살아가는 아시아 및 아프리카 오지마을 주민들을 위핸 태양광 랜턴을 만들어 보내는 라이팅 칠드런캠페인의 일환이며, 대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 빈곤의 어려움을 알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나눔 사업이다.

밀알복지재단은 수도권 19개 대학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태양광 랜턴 체험교실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전기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진은 태양광 랜턴 체험 교실에 참가한 백석예술대학교 사회봉사단 학생들 모습 [사진=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은 수도권 19개 대학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태양광 랜턴 체험교실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전기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진은 태양광 랜턴 체험 교실에 참가한 백석예술대학교 사회봉사단 학생들 모습 [사진=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9월부터 가톨릭대학교와 덕성여자대학교, 총신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서울·경인 지역 대학에서 태양광 랜턴 체험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내에 마련된 캠페인 부스에서 태양광 랜턴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에너지 빈곤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사전 신청접수로 참여할 수 있는 나눔 강좌를 통해 전기 없이 살아가는 아프리카 오지마을의 현실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에너지 빈곤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자필 편지를 작성할 수도 있다. 나눔 강좌 참여 후 소감문을 제출할 경우 봉사시간 인증도 함께 진행된다.

태양광 랜턴 체험교실에 참여한 백석예술대학의 한 학생은 에너지 빈곤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을 위해 주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아이들에게 태양광 랜턴이 보내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황대벽 전략사업부장은 “2012년부터 시작된 라이팅 칠드런캠페인을 통해 현재까지 17개국 5만 가구에 태양광 랜턴을 보급했다, “대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로 만들어진 태양광 랜턴은 지구 반대편 어린이들에게 큰 변화를 선사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사하라 사막 이남에 속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전기보급률은 평균 32%에 불과하다. 수도를 제외하고는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저녁이면 어둠으로 인한 인명사고도 많은 상황이다. 이에 밀알복지재단은 에너지 빈곤 퇴치를 목표로 ‘’라이팅 칠드런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도에도 전국 대학교를 대상으로 라이팅 칠드런캠페인을 실시해 에너지 빈곤국에 태양광 랜턴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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