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erCAT 관련 솔루션 출시로 다양한 시장 공략
  • 월간 FA저널
  • 승인 2012.03.2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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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S Motion Control 김육 과장

모션 컨트롤 토털 솔루션 제공 위해 노력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는 ACS Motion Control은 1985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하이엔드 모션 컨트롤 시장에 집중하면서 20년 이상 관련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최근에는 네트워크 기반의 제어 제품군을 통해 보다 다양한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모션 컨트롤 관련 토털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을 목표로 꾸준히 전진 중이다.


최근 새로운 제품군을 출시했던데?

2011년부터 ACS Motion Control의 대표 제품인 SPiiPlus 시리즈에 ETherCAT 통신을 더해 기존 8축까지 제어가 가능했던 컨트롤러를, 조합에 따라 최대 64축까지 동기 제어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다양한 확장모듈이 추가돼 고객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EtherCAT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200여개의 회사가 회원으로 가입해 사용 중이다.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EtherCAT 마스터 제품군과 슬레이브 제품군이 있다. 마스터 제품군은 PC의 프로세서를 이용해서 사용할 수 있는 SC 컨트롤러와 MPU만 구성돼있는 NTM, 그리고 컨트롤 모듈로 구성된 NT-HP, CMnt 등이 있다. 마스터 제품은 ACS 제품뿐만 아니라 EtherCAT을 통해 제어가 가능한 서드파티의 서보 드라이브 및 I/O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슬레이브 제품군에는 NT-DC, STMnt, PDMnt, UDMnt, IOMnt 등이 있으며 서보 모터, 리니어 모터, 스텝 모터, GP-IO 등을 확장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 중에서 NT-HP는 모듈형 구조의 모션제어기인 MC4U에 함께 구성되는 제품으로, 하나의 랙에 8개의 드라이브까지 장착해 제어가 가능하며, ACS 제품군의 슬레이브를 사용하거나 서드파티 제품을 최대 32축까지 증설할 수 있다.



[SPiiPlus NTM.  EtherCAT 마스터 제품으로, 컨트롤러 없이 MPU만 내부에 가지고 있으며, EtherCAT 기반의 슬레이브 모듈을 추가로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다. 모두 32개의 서보 드라이브와 99개의 I/O 노드 적용이 가능하다.]


EtherCAT 라인업 확충으로 어떤 변화가 있나?

2010년까지는 집중형 모션 컨트롤러를 사용해왔다. 2011년부터 분산형 모션 컨트롤러가 라인업이 되면서 향후는 EtherCAT을 기반으로 한 분산형 모션 컨트롤러가 주를 이룰 것이다.


타사 모션 컨트롤러와 비교했을 때 솔루션의 강점은?

ACS Motion Control은 하이엔드 모션 컨트롤 부분을 선택해서 20년 이상 집중해온 만큼,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고객들이 항상 요구하는 성능을 먼저 꼽을 수 있다. 현재 요구되고 있는 서브 나노미터 성능을 ACS 제품의 제어기와 드라이브, 알고리즘을 이용해 구현을 성공하고 사용 중이다. 그 외에도 제어기가 파워와 드라이브가 일체형인 제품을 가지고 있다. 이는 성능, 사이즈, 유지관리 측면에서 상당히 유리하다.


서브 나노미터 성능을 어떻게 구현하는가?

Micro Inspection 장비 등 몇몇 업체에서는 최근 정지시 정도가 ±1nm 이하, 즉 서브 나노미터 구현을 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ACS Mo tion Cotnrol은 자체 보유 중인 ‘Linear Drive’와 ‘Servo Boost’라는 알고리즘으로 업체들의 요구를 충족하고 있다.


그 밖의 고객 요구사항 중 특별한 것이 있다면?

최근 적용 중인 애플리케이션으로 Auto -Focus가 있다. Auto-Focus는 헤드(Head)에 갭 센서(Gap Sensor)를 장착해 헤드의 높이를 자동으로 제어함으로써 장비의 택트 타임을 단축시킬 수 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제품군 중 MC4U라는 드라이버 일체형 제품을 여기에 적용했다. 모터 엔코더를 속도 루프, 갭 센서를 포지션 루프로 사용해 구현했으며,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서보 프로세서에 저장해 커스터마이징된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했다.



[SPiiPlus SAR.  제어기만 있는 제품으로 외부에 드라이브를 부착해야 사용할 수 있다. 고속 픽-앤-플레이스, 프린터, 패키징, CAM, 프로파일링, 로보틱스, 반도체 그리고 FPD 검사 등 단순한 포인트-투-포인트 이동 애플리케이션에서 복잡한 애플리케이션까지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 SPiiPlus SA의 성능이나 쓰루풋의 손실 없이 해상도와 서브 나노미터 해상도, 고속 구동을 지원한다(2.5MHz 사인-코사인 엔코더 지원).]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은 어느 정도라고 보나?

고정밀 제어 분야에서 제품의 성능은 세계 최고 수준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 고정밀 갠트리를 이용한 3D 검사 장비, 커팅 장비, Coater 장비, 디스펜서 장비 등 정밀 제어 성능을 요구하는 장비에서는 상당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 제품군이 주로 사용되는 분야는?

반도체나 LCD 장비 부분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ACS 제품들은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제약이 없다. 몇몇 프로토콜이 오픈되지 않은 엔코더를 사용하는 제품을 제외하고 시장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모터들을 제어할 수 있다.


한국 시장에서 지금까지 점유율은 어느 정도나 상승했나?

지난해 LCD 경기의 침체 속에서도 국내 성장률은 전년 대비 30% 이상 올랐다. 올해는 대내외적인 경제 사항 변수로 시장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지난해에 비해 점유율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사업성과 중 눈여겨볼 만한 것은?

2011년에는 로봇 분야에 새롭게 진입해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하이엔드 컨트롤러로 LCD와 반도체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던 제품이 좀 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된 것 같다.



[EtherCAT 기반 네트워크 제품 구성.  EtherCAT으로 축을 확장한 제품군. 좌측에 PC와 연결된 MC4U가 마스터이며 나머지는 슬레이브. 마스터부터 순서대로 MC4U-MC4U-PDMnt-STMnt-UDMnt로 구성돼있다.]



[SPiiPlus MC4U.  모듈형 구조의 모션 제어기로 하나의 랙에 8축 컨트롤러와 최대 8개의 드라이브(AMP)를 장착할 수 있으며, EtherCAT 통신을 기반으로 최대 32축까지 확장해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자의 축 수에 따라 9, 11, 19, 22인치의 Pack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한국 대리점 현황은?

국내 대리점은 WinTech Automation과 Presto Solution 두 대리점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국내 대리점 정책은 선택과 집중에 있다. 다수의 대리점을 운영하는 것보다는 기술적인 수준을 갖춘 대리점에서 고객과 친밀하고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현재의 정책이다.


2012년의 목표는?

네트워크 기반의 제품들이 라인업되면서 시장에 제공할 솔루션들이 많아졌다. 올해의 마케팅 포인트는 새로이 선보인 네트워크 기반의 제어 상품들이다. 기존의 제어기로는 제어가 가능했던 모터가 8축으로 제한돼 있었다. 축 수의 한계로 진입하지 못했던 시장이었지만 이제 구성에 따라 최대 64축 동기제어가 가능한 제어기를 바탕으로, 올해는 활발하게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장비 업계 현황 특히 LCD 장비의 불황 속에서도 다양해진 제품군을 앞세워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


귀사의 비전은?

ACS Motion Control은 1985년에 설립됐으며 본사는 이스라엘에 있다. 하이엔드 모션컨트롤을 선택, 집중해서 관련 솔루션을 20년 이상 제공해 왔다. 지금은 하이엔드 시장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인적자원의 투자와 새로운 제품의 라인업으로 다양한 자동화 시장에서 모션컨트롤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ADK(Advanced Development Kit) 툴.  ACS 제품군을 구매하면 제공되는 개발 툴이다. 시뮬레이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언어는 ACS에서 사용하는 ACSPL이다. C/COM 라이브러리를 제공해 C/C++/Visual Basic/LabView를 지원하며, OS는 윈도 95/98/NT/2000/ME/XP/VISTA/7을 지원한다. Scope를 사용해 더욱 쉽게 튜닝하고 결과를 볼 수 있으며, FRF(Frequency Response Function)에서 주파수를 분석해 사용자가 기구적 특징을 알기 쉽고 튜닝하기 쉬운 환경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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