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트로닉스, 국내 순수 기술력으로 팬리스 IPC 개발
  • 월간 FA저널
  • 승인 2013.08.27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팬리스 산업용 컴퓨터 시장의 국산화 앞당긴다!

외산 제품이 장악한 산업용 컴퓨터 시장에서 오롯이 순수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산업 분야에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있다. 산업용 컴퓨터 제조 전문기업인 에이스트로닉스가 그 주인공이다. 에이스트로닉스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팬리스(Fanless) IPC가 열악한 산업 현장과 무인자동화 환경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함으로써 무섭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이 민 선 기자

신뢰성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군수, 항공, 자동화 및 정보통신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 적용 가능한 에이스트로닉스의 팬리스(Fanless) IPC가 외산 제품과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장에서는 Embedded Box Type의 제품만이 팬리스 제품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에이스트로닉스의 제품은 Desktop, Rackmount Type의 제품을 포함해 전 제품이 팬리스로 제작된다. 그뿐만 아니라 이 모든 기술력이 국내 순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은 관련 시장 내에서도 에이스트로닉스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

 

팬리스 형태의 산업용 컴퓨터에 ‘주목’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전 세계적인 경기불황은 산업 자동화 분야에도 예외 없이 관찰되고 있다. 때문인지 시장에서는 높은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고성능 제품을 연달아 출시함으로써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에이스트로닉스의 이미자 사장은 현재 자동화 시장에 대해 ‘성능과 가격’으로 압축해 표현했다.

이 사장은 “산업용 컴퓨터 시장 규모는 매년 5~6%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휴대폰 시장의 급성장으로 Embedded 분야도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Digital Signage나 Kiosk와 같은 분야에서도 매출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산업용 컴퓨터 시장의 성장률도 12%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서 Rack mount Type과 Embedded Type의 비중은 각각 7 : 3 정도이며, 향후에는 산업용 컴퓨터와 모니터가 결합된 일체형 PC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저전력과 높은 내구성을 가진 팬리스 형태의 산업용 컴퓨터가 주목받고 있다.

이 사장은 “최근 산업 동향이 점차 팬리스 형태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당사의 팬리스 산업용 컴퓨터가 그 가치를 더할 것”이라며, “당사는 이러한 차별화를 바탕으로 꾸준한 제품개발을 통해 기술력에 있어서 타 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에이스트로닉스는 제품개발 인력이 전체 직원의 30%에 달하며, 총 매출 중 10% 가량을 꾸준히 R&D에 투자하고 있다.

 

저전력과 탁월한 내구성의 팬리스 IPC

20여년간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에이스트로닉스의 산업용 컴퓨터는 전 제품이 팬리스 형태로 제작돼 Fan 고장으로 인한 생산 라인의 리스크를 완벽하게 차단한다. 에이스트로닉스의 전 제품은 열악한 산업 현장에 강하며 특히 군수, 항공 분야에서 MIL-STD 규격을 만족한다.

이 사장은 “특히, ACE-IPC 시리즈는 획기적인 방열 기술을 개발해 기존의 산업용 컴퓨터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으며, 분진 방지 기술과 내진 설계로 개발돼 열악한 산업 환경과 무인자동화 환경에서 최고의 가용성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방열기술과 관련해 에이스트로닉스는 병렬형 히트싱크의 특허기술을 보유했으며, 히트싱크 접촉 방지 안전커버 등을 통해 다양한 운영 환경에서도 완벽한 방열 기술력을 보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밀폐형 섀시 등의 내진 설계를 통해 분진의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다양한 확장 슬롯 및 입출력 장치 제공을 통한 폭넓은 I/O 확장성을 보인다. 디스플레이 또한 VGA, DAI 듀얼 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에이스트로닉스의 전 제품은 진동, 충격 등에 강한 내구성을 가졌으며,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또한 탁월하다. 이미자 사장은 “당사는 저전력 소모, 유지보수비 등 비용 절감, 또한 장기성을 기본으로 전 제품을 개발 및 제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꾸준한 연구개발 통한 신제품 출시

에이스트로닉스는 지금까지 총 15여종의 제품 출시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이에 더해 최근 개발된 제품은 그 기능에 있어서도 업계에서 단연 주목받고 있다.

최근 출시된 Box Type의 IPC인 ACE-BoxIPC-72L3A 제품은 i7 계열의 제품으로 Quad Core CPU를 장착하며, 4G 메모리를 지원하고 Intel HD 3000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산업 자동화 공정 모니터링과 머신컨트롤 응용분야와 같은 Embedded 응용분야에 널리 사용 가능하며, 뛰어난 확장성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열악한 산업 환경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러한 우수한 최신 제품 외에도 에이스트로닉스는 이달 안에 2종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에이스트로닉스는 최근 스마트 그리드 분야와의 연계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에이스트로닉스는 전 산업계에 이슈로 떠오른 스마트 그리드와 관련한 당사의 적용 가능한 제품 개발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구상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활동은 지난 1999년 독립된 조직으로 발족한 에이스트로닉스의 부설연구소에서 활발히 진행된다. 부설연구소는 영상처리 알고리즘, 국가 주요 산업 시설의 정밀 감시 및 철책선이나 해안선 지역의 이동 표적 식별, 확인, 감시를 위한 고성능, 지능형 영상 처리 분야에 대한 연구를 위해 설립됐다.

현재 고성능 임베디드 시스템 하드웨어와 실시간 OS, 미들웨어, 응용영상처리 분야 시스템 개발과 효과적인 시스템 통합에 대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최적의 근무 여건 마련

그동안 에이스트로닉스는 다양한 전시회 참가는 물론이고 제품에 있어서도 여러 콘텐츠를 구성함으로써 업계에서 그 이름을 알려왔다. 최고를 향한 부단한 노력을 해 왔지만 정작 에이스트로닉스의 최종 목표는 매출, 시장 점유율과 같은 수치가 아닌 직원들의 건강과 행복이다. 실제로 에이스트로닉스에서는 직원들을 위해 체조와 명상의 시간을 갖고 정기적인 산행까지 실시하고 있다.

이 사장은 “당사는 업계에서 최고의 위치에 서는 것은 물론이지만 그에 앞서 직원들이 즐겁게 근무할 수 있는 회사가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직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적의 근무 여건을 마련하는 것은 업무 효율도를 상승시키고 회사의 장기적 생명력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했다. 일에 앞서 직원들을 먼저 생각하는 회사. 이러한 에이스트로닉스의 가치관은 곧 더 나은 에이스트로닉스를 만들어 내게 될 것이다.

에이스트로닉스는 이러한 가치관을 바탕으로 올해를 ‘성장기’로 내걸고 전국에 대리점 망을 확충하는 등 산업용 컴퓨터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공격적이고 활발한 활동이 예상된다. 이 사장은 “지난해 매출이 93억원 정도였는데, 올해는 12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포항, 당진, 울산, 강릉, 대전 등에 있는 파트너사 외에 더 많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목표 매출 달성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신제품 출시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FA Journal 이 민 선 기자 (fa@infothe.com)

<저작권자 : FA저널 (http://www.fajournal.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