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를 잇는 뿌리 장인들 한자리에 모인다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7.11.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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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기술은 오랜 시간의 현장 경험과 지식이 축적돼 구현되는 기술로 숙련 기술자 고령화, 젊은 인력 기피 현상으로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어 기업 평균 연수가 17년에 머물고 있다.

뿌리명가 표창 수여... 스마트 팩토리 등 산업계 이슈 소개

[Industry News 이건오 기자] 정부는 뿌리기술의 명맥을 이어 글로벌 강소기업을 키운다는 목표로 지난 2011년부터 뿌리기업 명가를 선정해 표창하고 뿌리산업 특화단지 우선입주, 해외시장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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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1월 28일부터 열리는 ‘2017 소재부품-뿌리산업 주간’ 개막식에서 2017년 뿌리기업 명가를 선정해 정부 표창 및 뿌리기업 명가 선정증을 수여한다.[사진=dreamstime]

가업승계를 통해 주조, 금형, 열처리, 표면처리, 소성가공, 용접·접합의 6대 뿌리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 종사하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 중에서 뿌리기업 명가를 가린다.

정부는 11월 28일부터 열리는 ‘2017 소재부품-뿌리산업 주간’ 개막식에서 2017년 뿌리기업 명가를 선정해 정부 표창 및 뿌리기업 명가 선정증을 수여한다.

‘미래를 그리는 기반산업’을 주제로 일산 KINTEX에서 11월 30일까지 개최되는 ‘2017 소재부품-뿌리산업 주간’에는 이밖에도 뿌리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포상과 성과전시, 컨퍼런스, 기술 커넥트, 뿌리기업 채용 설명회 등이 예정돼 있다.

뿌리산업 컨퍼런스에서는 제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뿌리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환경규제 강화, 에너지 저감, 스마트 팩토리 등의 산업계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신기술이 소개된다.

또한, 현장 상담을 통해 뿌리기술 보유기업과 수요기업을 매칭하는 기술 커넥트, 뿌리기술 경기대회 수상자 포상, 뿌리기업 채용설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성일 원장은 “전 제조업의 기반인 뿌리산업이 튼튼하지 않으면 어떠한 제조혁신도 성공하기 어렵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뿌리기술 고도화를 통해 뿌리산업의 지속성장을 견인하고 일하고 싶은 뿌리기업을 만드는 데 힘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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